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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기본소득, 지역경제 선순환·삶의 질 향상 효과 뚜렷

2분기 주민·가맹점 설문조사 결과
주민 삶의 질·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 확인

2026년 08월 28일(금) 10:37 [순창신문]

 

ⓒ 순창신문



군이 지난 20일,“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은 농어촌기본소득의 정책 효과와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 3월과 6월 주민과 가맹점을 대상으로 1·2분기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에는 주민 1,000명과 가맹점 388개소가 참여했다는 것.

조사 결과, 농어촌기본소득이 거주 여건과 사회서비스, 주민 간 관계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민들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분기와 비교해‘매우 높음’ 응답이 6%p 증가하면서 기본소득에 대한 주민들의 체감 효과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기본소득은 주로 식료품과 생필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품목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농어촌기본소득이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생활 안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경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가맹점의 지역 내 원자재 구매 비율은 51%로, 1분기보다 7%p 증가했다. 이는 기본소득을 통해 발생한 소비가 지역 내 가맹점 매출 증가에 그치지 않고 지역 원자재 구매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면 지역의 경우 기본소득 사용처 부족과 생활서비스 접근성 문제 등이 개선 과제로 나타났다. 주요 불편사항으로는 ‘사용처 부족’이 43%로 가장 높았으며, ‘생활서비스 전문성 부족’이 29%로 뒤를 이었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서비스로는 전기·수도 수리가 28%로 가장 많았고, 정기배송 26%, 가사도움 24%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면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면 지역 생활서비스 확충과 가맹점 확대, 지역 내 소비 촉진 등 주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영일 군수는“이번 2분기 조사를 통해 농어촌기본소득이 주민의 생활안정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과 지역 내 소비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앞으로도 주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기본소득이 지역경제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륭희 기자.

남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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