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장류시장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장류의 본고장 순창군의 이미지에 걸맞은 장류박물관이 드디어 개관됐다.
군은 2001년도 기본계획을 수립, 각종 행정절차 이행 및 전시 분야와 박물관 관리운영을 주도할 학예연구사 채용 등 사업착수를 위한 기본준비를 완료한 후 2006년 10월에 착공하여 2007년도 2월에 준공, 추가 전시유물 확보 및 전시와 11월1에서 4일간 열린 제2회 순창장류축제시 임시개관 운영을 통하여 방문객들의 좋은 반응을 토대로 개관에 이른 것이다.
순창장류박물관은 순창읍 백산리 263번지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앞에 자리잡고 있으며 국비 9억원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32억 5천만원을 투입해 부지 8,439㎡에 지상2층 연면적1,513㎡의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시설로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학예실, 관리실, 자료실, 2층 데크가든, 야외광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상설전시실에는 장류의 역사, 장 담그는 법, 발효과정 관찰하기, 순창고추장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움직이는 할머니 모형, 대형고추속 에니메이션 상영관, 두더지잡기를 활용한 장류퀴즈 터치스크린 등 다양한 코너와 장류관련 용기 및 도구 등 민속유물 70여점을 전시해 피자 등 페스트 푸드에 길들여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우리의 전통장류에 친숙해 질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기획전시실은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인 성황대신사적현판을 비롯하여 장류 및 식품, 관ㆍ혼ㆍ상제 관련 고문서, 군지ㆍ읍지 등 순창의 역사관련 고문서 등이 전시돼 있으며 특히, 지역주민들이 기증한 토기류 및 각종 개인문서 등 44점이 전시되어 있어, 뿌리 깊은 순창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야외광장은 장독대를 비롯하여 돌확, 연자방아, 백제시대고분, 찬물내기 샘 조경 등이 전통고추장 민속마을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장류의 고장으로서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있다.
장류박물관 개관을 통하여 순창군은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장류체험관, 장류연구소, 2008년 말 준공예정인 발효미생물활용센터 등 다양한 장류시설들이 집적화한 명실공이 장류벨리로써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순창하면 고추장이었던 옛 명성이 이제는 장류하면 순창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며 “장류벨리의 구성시설이며 순창장류 역사는 물론 향토사를 담을 소중한 그릇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발휘 할 수 있도록 미비한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과 사라져가는 향토민속 사료와 역사유물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순창의 진한 장맛이 배어나오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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