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시설 하우스 농민들이 면세유 가격인상으로 월동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유가 인상으로 농민에게 지급되는 면세유 가격 마저 인상돼 겨울철을 맞는 농가들은 월동준비에 한숨만 몰아쉬며 일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농민들에 따르면 작년대비 농약값, 인건비, 자재비 등 모든 것이 올랐지만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 가격은 제자리다. 난방이 필수적인 면세유 가격이 지난해 리터당 등유 630원, 휘발유 540원, 경유 620원이던 것이 올해는 등유는 810원으로 180원 인상됐고, 휘발유는 1,620원으로 1080원이 상승했다.
이에 대해 농민들은 연탄보일러 등으로 교체를 생각하고 있으나 멀쩡한 보일러를 방치하고 또 다시 연탄보일러를 새로 설치해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적성에서 딸기농사를 하고 있는 권 모(50세)씨는 “약 3,300㎡의 연동하우스 난방비가 지난해 1,600만원 정도였는데, 올해는 2,000만원을 넘어설 것 같다.”며 “겨울철 활발한 성장을 위해 적정온도를 유지해 주면 잘 자라는데 기름값이 무서워 온도를 조금 내리면 성장이 멈추는 것을 볼 때 한숨만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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