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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면 유사마을, 소통과 참여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앞장 서

2026년 06월 26일(금) 09:34 [순창신문]

 

ⓒ 순창신문



지난 13일 구림면(면장 이석기) 유사마을(이장 김규영, 총무 고경희) 주민들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힘을 모으고 있다.

올해 신임 이장으로 취임한 김규영 이장은 깨끗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마을 정비에 나섰다. 집안에 쌓아두고 버리지 못했던 쓰레기를 일괄 수거해 쓰레기매립장으로 반입하고, 가구당 1명씩 참여하는 울력을 통해 마을 진입로와 안길에 우거진 잡초를 제거했다. 주민들은 예초기와 송풍기 등을 동원해 길 주변을 말끔히 정비하며 쾌적한 마을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환경정비와 함께 꽃밭 조성도 추진됐다. 고경희 총무를 중심으로 주민이 허락한 밭에 산톱풀, 노랑원추리, 도랭이피 등을 심고, 지난해 준공한 하천 주변에는 콤팩트 화살나무를 식재해 산책길을 오가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모정 주변에도 삼색조팝나무, 백리향, 라일락, 꽃잔디 등을 심어 마을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특히 꽃밭에는 주민이 기부한 인조잔디를 깔아 누구나 편하게 들어가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유사마을은 마을 단체대화방을 통해 각종 공지와 알림을 공유하고, 마을가꾸기와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시로 반영하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은 꽃밭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꽃님들’ 그룹을 만들어 잡초 제거와 물주기 등 관리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정원을 가꾸고 싶은 가정에는 전문가가 방문해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꽃과 나무 식재 방법, 관리 요령 등을 알려주는 등 마을 전체가 함께 변화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주민들은 올해 들어 마을이 한결 깨끗해지고 주변 환경이 좋아졌다며 마을에 사는 자부심이 커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규영 이장은 “마을 기업 운영은 물론 우리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은 마을가꾸기에서부터 출발한다”며 “마을이 깨끗해야 젊은 사람들도 찾아와 터를 잡고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고, 함께하지 못했지만 음료수와 후원금으로 마음을 보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 윤효진 기자

윤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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