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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가족센터, 찾아가는 집단상담 ‘다시 오는 봄날’ 성료

2025년 11월 25일(화) 17:04 [순창신문]

 

ⓒ 순창신문



순창군가족센터(센터장 문정현)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여성 노인 4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다시 오는 봄날」’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은 가족센터에서 2025년 ‘지역특화’ 사업으로 기획해 연간 5개 마을을 방문하기로 계획한 가운데, 성평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고령화·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했다, 노년층 비중이 높은 농촌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직접 마을을 방문하는 현장형 상담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복흥면 중리마을, 금과면 매우마을, 내동마을, 청룡마을 등 4개 마을 회관을 직접 찾아가 상담을 제공해 이동이 어려운 노인들의 참여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집단상담을 직접 진행한 순창군가족센터 윤애경 상담사(한국상담학회 1급, 한국상담심리학회 1급, 게슈탈트 상담심리학회 1급)는 “상담이 ‘특별한 사람만 받는 서비스’, 혹은 ‘정신적으로 약한 사람만 필요한 것’이라는 편견을 줄이고 싶었다”며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상담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상담사의 말처럼 이번 프로그램은 상담을 지역사회 안에서 보편적·일상적 서비스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여자들은 상담을 통해 정서적 회복은 물론 우울감 감소에도 큰 도움을 받았으며, 지역사회에서도 “농촌 현실에 맞춘 매우 실효성 있는 사업”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잇따랐다.

‘다시 오는 봄날’은 ▲5회기 집단상담 ▲웃음치료 ▲족욕 체험 ▲하루여행 등 총 8회차로 구성되어 4개 마을에서 각각 운영됐다. 집단상담에서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전쟁이라는 시대적 아픔을 나누며 감정 정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웃음치료와 족욕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마지막 하루여행은 3개 마을(금과면 내동,매우,청룡)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해 김제 성덕마을에서 마당극 관람, 청사초롱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서로 교류하고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내 몸과 마음을 이렇게 돌아보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라며 “인생에서 소중한 부분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자 대부분은 “다음에도 꼭 다시 진행해 달라”고 요청할 만큼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11월부터는 순창군노인회 팔덕면 분회 남자 어르신들 1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집단상담 운영을 하고 있다. 가족센터 문정현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고령층의 정서 안정과 심리치유를 위해 맞춤형·현장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자료제공 순창군가족센터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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