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달 내내 군의회와 군, 사회단체의 관심을 모았던 군의회 의정비가 결정됐다.
결정 결과 한마디로 군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여론이 많다.
여론조사 결과 동결 내지 소폭인상을 바라는 수가 반을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55.4%가 넘는 3,450만원으로 인상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상률로 보면 전북에서 4위지만 금액인상 순위로 보면 장수군 다음 13위다. 그로 인해 의정비 심의위원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날아왔다. 심의위원들은 왜 여론이 비등할줄 알면서 인상을 단행했을까. 물론 위원들 전체의 의견은 아니다. 인상을 동의하면서도 공무원 봉급 인상률과 물가인상률을 감안한 금년 의정비에서 최소한의 인상을 주장한 위원에서부터 70%에 가까운 인상을 주장한 위원도 있었다.
그러나 밖에서 떠도는 여론들... 군의원들의 활동이 아직도 주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무보수 의원 시절 당시도 무투표로 당선된 의원이 있었느냐’? 등을 심의위원들이 모르는 바가 아닌데 비난의 여론을 감수하면서까지 인상시키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또 이런 이유도 있다. 내년부터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총액임금제가 당장 영향이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의원 모두에게 지급될 의정비가 1억원만 증액되어도 그 돈이면 신규공무원 5명은 더 취업시킬 수 있는 돈이기 때문이다.
이제 의회는 공부하면서 365일 군민을 위해 뛰어다니는 성실한 사람이 필요한 때가 왔다.
지방의회의 연습기간은 끝났다. 이제는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나아가서는 존경을 받는 의원이 필요한 때가 됐다. 이를 위해서 심의위원들은 비난을 감수하고 적정한 인상액을 찾는데 고심했다.
4회에 걸쳐 심의회를 가졌으며, 마지막 날에는 공개토론을 통하여 3시간 동안 격한 난상토론을 거치기도 했다.
일은 지금부터다. 군민 모두가 군의회나 의원 한사람 한사람에 대해 끈을 놓지 않고 잡고 있을 것이며, 주민의 기대에 어긋나거나 태만하면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
또한 이런 평가들은 다음 선거에 그대로 반영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군의원 여러분이 받는 보수만큼 군민들의 허리를 죄어야 한다는 것을 통감하고 새로운 각오로 군정발전에 최선을 다하기를 당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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