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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면 송전선로 생존대책위원회

“송전선로 설치 인정 못함 · 주민 목소리 반영 때까지 강력 투쟁”
“지역 주민의 의견 무시 ... 일방적 절차로 사업 강행 규탄”

2026년 03월 06일(금) 09:49 [순창신문]

 

ⓒ 순창신문



최근 금과면(면장 설경하)에서 한전 송전선로 건설사업 관련 ‘금과면 생존권수호 대책위원회(위원장 박석운 · 이하 대책위)’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달 26일, 서순창농업협동조합(조합장 설득환) 금과지점 2층 회의실에서 펼쳐진 출범식에는 오은미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신정이 · 조정희 순창군의회 의원, 설경하 면장을 비롯한 면민, 면내 사회단체장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김종수 대책위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서는 대책위원회 경과 및 활동 전략과 송전선로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 평가 보고가 있었으며, 결의문 채택 및 구호 제창이 이뤄졌다.

박석운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조상 대대로 지켜온 이 땅에 60미터 높이의 거대 철탑이 들어서는 것을 좌시할 수 없고, 주민이 의견수렴이나 피해의 최소화 방안을 고려하지도 않은 채 국책사업이라는 미명하에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송전선로 설치 사업은 인정할 수 없다” 며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때까지 법적 대응은 물론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반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천명했다.

또한, 대책위는 결의문에서 “금과면에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송전탑설치 계획에 결사반대하며, 주민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지키기 위해 ‘금과면생존권수호 대책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엄숙히 선언한다” 면서 “지금 자행되고 있는 송전탑 설치 사업은 주민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밀실에서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그 과정 또한 공정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초고압 송전선로는 전자파 등 우리의 생존권을 크게 위협하게되며, 청정고을 금과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훼손은 물론 재산권의 가치하락을 초래하게 돼 이는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우리 삶의 터전과 직결된 중대한 문제다” 며 “사업의 시행 주체인 한국전력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존중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형식적인 설명회와 일방적인 절차로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한편, 호남지역 무탄소 전원(재생E · 원전 등) 전력 계통의 연계 인프라 구축과 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미래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345kV(34만5천볼트)신광주 → 신임실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203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8개 시·군(순창군 · 임실군 · 남원시 · 정읍시 · 광주시 북구 · 곡성군 · 담양군 · 장성군)을 지난다.

‘금과면 생존권수호 대책위원회’ 위원장과 각 분과위원장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박석운, ◆부위원장. 박원주 · 김진곤, ◆사무국장. 김종수, ◆기획분과 위원장. 조현숙, ◆운영분과 위원장. 김용규, ◆재무분과 위원장. 설철호, ◆홍보분과 위원장. 김영준.

/ 남륭희 기자.

남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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