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4-17 | 10:02 오전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순창군수 후보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행정 교육 문화 스포츠 환경/보건복지 농업소식 종합 인물인사 칼럼 기획 특집 토론방 보도자료 지역소식 소식정보 포토 경제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독자마당

자유게시판

토론방

뉴스 > 문화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순창군 향토문화유산 지정 고시

‘호계사’와 ‘대사성 설위 묘 석인상’ 2건 지정 고시

2026년 01월 16일(금) 17:06 [순창신문]

 

ⓒ 순창신문



군은 지난 8일자로 ‘호계사(虎溪祠)’와 ‘대사성 설위 묘 석인상(大司成 薛緯 墓 石人像)’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하고 군보와 군청 누리집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향토문화유산은 국가 또는 시·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은 국가유산 중 향토문화 보존상 필요하다고 인정해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하는 문화유산이다.

‘호계사’는 고사성어‘두문불진(杜門不出)’의 유래가 된 두문동 72현 중 한 사람인 임선미(林先味, 1337∼1394) 선생을 기리는 사우(祠宇)로써 일제강점기인 1943년 순창향교 유림과 순창임씨(淳昌林氏) 종중 후손들 공동의 노력으로 건립됐다.

이 건물은 전통적인 향교와 서원의 전학후묘(前學後廟) 구조로 자연 지형을 그대로 활용하여 전형적인 배치를 하였다는 점에서 건축사적 의미가 있고, 강당과 본당의 중심을 약간 달리하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강당 지붕의 처마 끝이나 외부로 돌출된 부위를 전통 방식을 따라 곡선 형태로 가공한 점 등이 일제강점기 순창의 유교 선비문화를 잘 보여주는 향토문화유산으로서 사료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지정됐다.

한편 임선미는 순창임씨 시조인 임중연(林仲沇)의 아들로서 시호는 문정공(文正公)이며, 고려 말 한림원 태학사(太學士)를 역임했다. 그는 이성계의 조선 개국을 반대하며, 만수산 두문동에 72현과 함께 들어가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이들을 나오게 하려고 불을 질렀지만 끝내 나오지 않아 1394년에 순절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러한 행적은 조선시대 유교 충절사상의 표상이 되어 영조와 정조 임금 때는 두문동비(杜門洞碑)와 표절사(表節祠)을 각각 건립하고, 제례를 봉행하였는데,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표절사가 훼철되면서 중단됐다. 이후 1932년 전남 장성에 세워진 경현사(景賢祠)를 일제가 변질시키려 하자 위패를 1941년에 인계면 호계마을로 옮기고, 1943년에 호계사를 건했다.

이어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사성 설위 묘 석인상’은 조선 세종 연간에 활동한 인물인 설위의 묘 좌우측에 있는 미륵(彌勒) 또는 민불(民佛) 형태의 석인상으로 자연석을 사각기둥의 판으로 다듬은 후 그 위에 선각(線刻)으로 형상화하였고, 눈썹과 눈동자 등을 뚜렷하게 표현하여 소박미와 간결함을 볼 수 있다.

윗 부분은 부처와 보살처럼 불두 형상을 하고, 가슴 부분을 포함한 아랫 부분은 문인석처럼 포를 착용한 공복의 모습을 한 불두공복형(佛頭公服形)이다. 이러한 부분이 조선시대 순창의 유교 선비문화와 관련한 석조 조형 예술을 잘 보여주는 향토문화유산으로서 사료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지정됐다.

설위의 묘는 직계 후손들이 여러 차례 정치·사회적인 수난(1498년 무오사화, 1504년 갑자사화, 1511년 설공찬전 필화사건, 1624년 이괄의 난 등)을 겪으면서 원래 위치를 알 수 없게 되었으나, 1654년 효종 임금의 전교로 사면되고, 1693년(숙종 19년) 3월에 설위의 시신 대신 의관 등을 매장하는 초혼장(招魂葬)을 하여 현재 위치에 조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설위는 생몰연대는 알 수 없지만, 『국조문과방목(國朝文科榜目)』 등을 통해 1419년(세종 1년)에 식년시 동진사에 장원급제했고, 1435년(세종 17년)에 성균관 사예(司藝)를 거쳐 만경현령(현재 김제시의 일부)을 지냈으며, 1436년(세종 18년)에 성균관 대사성(大司成)을 역임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영일 군수는 “앞으로도 인적·물적 향토문화유산이 곧 지역의 근간이라는 생각으로 지속적으로 지정 추진하는데 노력하면서, 또 후세에 잘 물려주기 위해 보존 관리에도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이번에 신규로 지정한 2건을 포함하여 한응성 의병장 충의비, 삼외당, 김극뉴 묘역, 여암 신경준 묘역, 정부인 진주강씨 묘역 및 석물, 강홍국의 ‘비국낭청계회도’, 돈헌 임병찬 의병장 묘역 등 총 9건의 향토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 윤효진 기자

윤효진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순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순창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순창군 읍·면민 협의회 4월 정

옥천5마을, 주민 화합 플리마켓

농업기술센터, 과수 화상병 원천

최기순 순창군 장애인편의증진기술

순창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

대한노인회 팔덕면분회, 선진지

너의 탄생을 축하해♥ 장은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순창군장애인복지관, ‘2026

“나무에 새긴 마음, 군민과 나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순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78107159 / 주소: 전북 순창군 순창읍 옥천로 32 / 대표이사: 오은숙
mail: scn5850@naver.com / Tel: 063-653-5850 / Fax : 063-653-5849
Copyright ⓒ 순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