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출신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15일 대통합 민주신당의 제17대 대통령 후보로 공식 확정됐다.
이 지역 출신이 여권 대선후보로 선출된 것은 건국 이래 정동영(순창출신) 후보가 처음이다.
대통합 민주신당은 지난달 15일 제주, 울산을 시작으로 한달간 경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대선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특히 정 후보는 범여권 신당의 국민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향후 범여권 후보 단일화 논의에서 주도권을 갖고 성사시켜야 하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맞대결 구도로 전략을 세울 것으로 본다.
양길승 당 국민경선 관리위원장은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정동영 후보가 대통합 민주신당의 제17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것을 공식 선포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지역선거인단 투표와 휴대전화 투표,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21만6,984표를 얻어 손학규 후보 16만8,799표와 이해찬 후보 11만128표를 제치고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정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창당 후 지난 두 달 동안 우리는 서로 치열하게 경쟁했다. 그 과정에서 상처도 생겼고, 분열도 생겼다.”면서 “이제 치유와 통합으로 가야한다. 하나가 될 때만 승리의 가능성이 생겨난다.”며 당내 화합을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통합의 정부를 만들어 국민의 답답함을 확 뚫어 주는 큰 변화를 국민 모두가 간절히 원하는 대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오늘의 정동영이를 만들어준 전북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도민여러분들이 지켜준 전북의 아들로서 도민들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12월 대선 승리와 대통령 당선으로 새로운 통합의 정부를 세워 증명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통합 민주신당 대선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범여권 후보 단일화 논의도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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