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등학교(교장 신장호) 문예반 학생들이 신상복 선생의 지도로 크고 작은 독서 논술과 문예 백일장에 출전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맥지 청소년 사회교육원 주최 제8회 맥지 전국 청소년 글쓰기 대회에서 전체 대상인 국회의장인 대상에 ‘가족의 향기가 실린 고물 자전거’로 양우주(운문 2년)학생과 잘한상 광주광역시 교육감상 조현규(운문 2년), 장려상 최석열(운문 2년)ㆍ이효진(운문 2년), 우석대학교 문예백일장 장원 임경헌(운문 2년)학생과 장려 박보희(산문 2년), 한국청소년진흥회 주최 청소년이 그리는 2030 의견공모에서 논술부문 조아라(3년)학생이 금상을 동상 김여운(3년), 장려 안예슬(1년), 대한청소년충효단연맹 주최 제10회 전국 청소년 사랑의 편지쓰기대회 충북 교육감상인 대상 전민희(3년), 은상 조현미(3년), 동상 양혜림(3년)을 원광대ㆍ순천대 문예백일장 장려 박재형(운문 3년), 목포대 문예백일장 윤정선 장려(운문 2년), 동학혁명 113주년 기념 백일장 장려 허요나(운문 2년),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 주최 제11회 무주반딧불 축제 전국환경 종합 예술대전 글짓기대회 운문 입선 서세웅(2년)ㆍ임경헌(2년), 제16회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 대회 운문 가작 서세웅(2년), 민족문학작가회 목포지부 주최 제6회 4ㆍ8독립만세운동기념 전국 청소년백일장대회 운문 장려상ㆍ광주대 문예백일장 차하ㆍ환경실천연합 주최 환경사랑 작품공모 은상 임경헌(2년), 순창군 독서논술 및 문예백일장 도대회 예선에서 독서논술분야 동상 윤대석(2년)ㆍ심평화(2년), 문예 운문분야 금상 임경헌(2년), 산문 동상 박보희(2년)학생 등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미술분야에도 김여운(3년) 5ㆍ18민중항쟁 제27주년 기념 전국학생 미술 한마당에서 우수상을, 환경포스터 공모전 전북 환경기업위원장상에 배보람(2년)학생이 수상했다.
‘맥지 전국 청소년 글쓰기 대회 대상작’

양우주(순창고 2년)
가족의 향기가 실린 고물자전거
언덕배기를 넘어오는 어머니의 자전거가
덜컹거린다. 언젠가 고장난 종소리 대신에
울리는 소리
부끄럼 많아 소리 없이 내달리던 자전거가
어느새 중년의 나이에 이르러
덜컹덜컹 할머니기침 소리를 낸다.
눈물로 어제를 땀으로 오늘을 희망으로 내일을
달리던 자전거가 황금빛보다 밝은 빛으로
그늘 같은 내 마음속에 티끌하나 없는
체인소리로 빛의 향기를 담아 달린다.
군데군데 벗겨진 칠 끊어질 듯한 체인
뿌연 먼지가 낀 거울
지난 시간의 흔적을 간직한 고물 자전거.
짐칸에 실린 가족의 향기는
선선한 자전거 바람에 축축히 젖은
희망을 뿌리며 흙이 패인
농도를 따라 헤엄친다.
덜컹덜컹 고물자전거
하루의 피로에 지친 해가 풀어진
강물을 따라 희망의 향기를 뿌리며 달린다.
내마음속 보물자전거는 그렇게
끝없이 끝없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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