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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읍 도시계획도로

수십억 원 들여 개설 개인 주차장 전락
통행불편 주는 불법 주ㆍ정차 단속 더위 먹었나

2007년 07월 24일(화) 15:44 [순창신문]

 

 




최근 들어 매년 시행돼 오고 있는 순창읍을 중심으로 한 소도로망 개설 사업이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개인 주차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불법 주ㆍ정차 차량들로 도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형편이다.


이같은 원인은 지난 1971년도 도시계획이 수립된 것으로 당시 상황과 최근상황에 너무나 차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현장변화에 개선 없이 사업을 시행하다 보니 곳곳에서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저해하고 일부 구간은 특정인에게는 많은 이익을, 반대로 일부 구간은 선형이 굽어져 도로로써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이처럼 현실과 동떨어진 도시계획을 최근에 와서 무리하게 시행하다 보니 선형은 보기조차 흉할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자투리땅마저 여기저기 발생해 곳곳이 쓰레기장처럼 되고 있다.


또한 도로 확ㆍ포장공사 이후 넓어진 도로면에 차량들이 즐비하게 불법 주ㆍ정차를 함으로써 도로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곳을 자주 지나다닌다는 한 운전자는 “2차선임에도 불구하고 길 양쪽으로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마주 오는 차량이 지나가길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순창읍 곳곳이 도로만 확ㆍ포장 공사해 놓으면 개인주차장처럼 되버린다.”고 말했다.


도시계획에 의거 도로가 개설되고 있지만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확장된 곳도 있고, 도시계획도로가 개인주차장화 된 곳이 많아 도로개설인지 주차장 개설인지 분별이 안 되고 있어 주민들은 관계 당국의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주민들의 군민의식도 문제지만 순창읍의 차량증가에 따른 주차장 부족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시계획도로에 편입된 대다수 주민들은 보상금을 수령한 즉시 주거지를 타 지역으로 옮기거나 고향을 떠나는 현상을 보여 인구감소는 물론 도시 공동화 현상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당초 도로개설 목적은 사라지고 도로가 개설되면서부터는 주차장으로 변질돼 소방차도 통행할 수 없고 통행인도 불편을 느끼고 있어 도시계획 도로개설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여론이다.


많은 예산을 투입해 도로를 개설한 만큼 주ㆍ정차 짝ㆍ홀수제 도입 등 관계기관에서는 불법 주ㆍ정차를 하지 못하도록 특단의 대책을 세우길 기대해 본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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