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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전북도정이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전북의 백년대계를 위한 지혜를 모으고 밑그림을 그리는 데 총력을 경주한 1년 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경제 살리기와 변화, 혁신을 통해 미래 전북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되살려 내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한해였다.
민선4기 출범 1년 동안의 주요 도정 성과를 되짚어본다. <편집자주>

■역대 최고 실적의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민선4기 출범 이후 1년 동안 이전기업 151개사, 창업 432개사 등 모두 583개의 국내 기업과 6개 외자기업을 유치해 역대 최고로 많은 기업유치 실적을 기록했다.
SLS 조선과 두산인프라코어, (주)KHE 등 10개의 대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이 포함돼 관심을 끌었다.
기업유치로 인한 공장의 정상 가동으로 신규 고용 7천여명을 비롯해 총 1만 5천여명의 고용 효과와 함께 임금 소득 4,700억원, 생산액 4조 8천억원 등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가 이처럼 역대 최대규모의 기업유치 실적을 거두게 된 것은 이전 보조금을 최고 100억원 까지 지원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청년층의 맞춤형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을 빌려 드립니다’와 ‘산학관 커플링 사업’ ‘청년취업 인턴지원 사업’ 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재래시장상품권을 발행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구도심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과 같은 민생경제 활성화 시책도 빠짐없이 추진해 왔다.
■전북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동력 발굴
첨단부품ㆍ소재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했다.
미래형 자동차와 카본밸리, 정밀 농기계 등 3대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전북의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편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국 최초로 탄소섬유 시험생산시설과 장비를 구축해 국내 탄소소재산업의 양산기반을 확립하는 등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4조원 이상의 생산액과 10만개의 일자리 창출로 FTA에 대비한 농식품 산업의 고도화를 목표로 현재 농림부, 과기부 등과 내년도 국가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재생에너지를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동양제철화학과 대산이엔씨, 고창 태양광발전소 건립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기업을 집중 유치했다.
정읍 방사선 연구소와 생명연구원 분원, 안전성평가연구원 분원 등 RFT 특화연구 인프라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도 기업유치 실적
■지역간 균형발전 사업 본격 추진
혁신도시 연내 착공을 위한 절차를 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전주시 중동과 만성동 일원에 완주군 이서면 일대 280만평을 혁신도시 지구로 지정하고 27만평을 추가로 확보해 총 307만평 규모의 혁신도시를 추진중이다.
농촌진흥청 본청이 추가 이전을 확정함에 따라 혁신도시 조성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권의 개발촉진을 위해 공무원교육원 등 전북도 산하 5개 기관의 이전 작업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전기관과 해당 지역 산업을 연계해 동부권 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진다는 방침아래 올 연말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내년 초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10년 상반기 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도 이전기업 현황
■새만금 특별법안 상임위 통과로 안정적 사업 추진기반 마련
새만금 특별법 제정이 가시권에 들어선 것은 민선4기 전북도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전북도민의 의지가 반영된 특별법안을 지난 3월 입법 발의한 가운데 농림부를 중심으로 한 7개 부처에서 완강히 반대하던 분위기를 찬성쪽으로 돌리는 데 무던 애를 썼다.
지난 5월 말 정부부처의 합의안을 도출한데 이어 6월 25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법안 가결로 연내 특별법 제정의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토지용도별 개발방안과 기반시설 확충, 재원조달 등 세부실천 계획을 2008년까지 마련할 예정으로 새만금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돈 버는 농어업 육성으로 경쟁력 강화
농업의 위기를 극복할 친환경 농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고 나섰다.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 확대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구축하면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을 2년 연속 추진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은 민선4기 출범 직전 3,781개 농가 4,032㏊에서 1년 만에 5,724개 농가 6,173㏊로 급증했다.
농림부로부터 쌀 수출 승인 1호를 획득하고 전국 최초로 쌀 주요 생산국인 미국으로 52.5톤을 수출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1,050톤의 물량을 추가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한데다 러시아와 호주, 태국 등에서도 현지 바이어들의 수출 상담이 이어져 향후 전북 쌀의 수출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도시의 명성 재현에 총력전
초ㆍ중ㆍ대학생 해외연수 지원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인재육성재단을 설립한 가운데 시ㆍ군과의 협약, 조례 제정을 거쳐 600명의 대상 학생을 선발했다.
올해 처음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작한 이 사업은 오는 2010년까지 2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3,600명의 도내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초ㆍ중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해 정규수업에 활용하면서 도 교육청 등과 함께 영어체험시설 공동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군산과 남원에 영어마을을 조성하기도 했다.
■2년차부터는 피부로 체감하는 경제살리기에 매진
전북도는 민선4기 1주년의 성과를 거울삼아 지역경제 살리기를 보다 강력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00개의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전력하고 4대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첨단부품소재 공급단지와 아태지역 최고의 식품산업 클러스터, 전략산업인 신재생에너지를 전국 제1의 산업으로 육성하며 환황해 국제해양관광단지를 2009년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새만금특별법이 연내에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도민 역량을 결집해 나가면서 새만금 내부개발은 관광명소화 사업으로부터 시작하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종합개발 구상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김완주 도지사 인터뷰
김완주 도지사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취임 1주년을 맞는 소감과 함께 향후 발전 전략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지난 1년 동안 모든 어려움들이 사라졌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전북이 변하기 시작했다’고 믿는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전북의 변화를 증명하는 첫 번째 사건에 대해 김 지사는 “지난 1년 동안 전북의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 각 산업의 중장기계획을 세우는 일에 한국 최고의 연구자들이 동원돼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두 번째는 “전북이 산업전략이 세워지면서 사업의 목표가 분명해졌다.”는 점을 들었다.
“민선4기가 제시한 3대 성장동력산업은 유효성과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받았다.”고 강조한 김 지사는 “3가지 산업은 성실하게 단계를 밟아 나가고 있는 만큼 전북의 새로운 산업혁명은 이제 시작”이라고 규정했다.
김 지사는 “이제 남은 3년은 지난 1년간 그려진 구상에 따라 실천하고 성과를 거두는 시간이어야 한다.”고 들고 “중앙정부와 힘을 합쳐 경제발전의 구상을 완료하고 필요한 인프라를 마련함과 동시에 이제는 민간자본을 유치, 공장을 짓고 고용을 창출하고 수출을 해야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따라서 ▲첨단부품소재 ▲식품산업 ▲국제해양관광단지 ▲신재생에너지 등을 4대 성장동력산업으로 포함시켜 기업유치를 성공시키는 일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쏟아 부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를 향후 5년간 1천억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우수학교에 대한 지원과 농촌지역 특목고 확대를 통한 교육벨트 형성, 교육정책의 일관성과 현장성 강화 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전북경제를 살리기 위한 사회 대타협을 실현하는 ‘사회연대협약’을 맺자고 전격 제안했다.
사회 대타협의 내용은 크게 소지역주의를 벗고 지역간 화합과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것과 노사 대타협으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만드는 것 등 2가지.
김 지사는 “이제 글로벌 시대라는 전환기적 시각에서 전북을 바라보고 과제를 도출해야 한다.”며 “개방과 포용의 정신이 전북을 바꿀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라북도에 발을 딛고 살되 우리의 정신과 눈은 황해시대를 향해야 하며 무엇보다 전북을 젊고 건강하게 바꿔야 한다는 평소 소신을 강조했다.
“싱싱하고 열정에 찬 젊은 인재들이 모여들고 그들이 세계시장을 무대로 꿈을 펼칠 때 전북의 진정한 기적을 이룰 수 있다.”고 21세기 미래 비전을 제시한 김 지사는 “전북의 변화는 이미 시작된 만큼 신뢰와 열정으로 그 변화의 대열에 동참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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