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4-17 | 10:02 오전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순창군수 후보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행정 교육 문화 스포츠 환경/보건복지 농업소식 종합 인물인사 칼럼 기획 특집 토론방 보도자료 지역소식 소식정보 포토 경제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독자마당

자유게시판

토론방

뉴스 > 지역소식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복흥청소년문화의집, 뚜벅이 산악회 지리산 산행일기

2025년 08월 22일(금) 09:21 [순창신문]

 

ⓒ 순창신문



2025년 뚜벅이 산악회 8월 산행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의 영산으로 꼽히는 지리산.. 지리산에서도 가장 높은 봉우리 천왕봉으로 정했다. 복흥에서 새벽 4시에 출발해 어둠과 안개를 뚫고 들머리인 중산리탐방안내소에 도착했다.

우리의 계획은 순두류 코스였다. 탐방안내소에서 순환버스를 타고 경상남도환경교육원까지 가서 로타리대피소로 올라가는 거였다. 그런데 7월 폭우로 차량 진입로가 붕괴되어 순환버스가 운행되지 않았다. 청천벽력이었다. 많은 실망감과 시작부터 좌절을 안고 어쩔수없이 칼바위코스로 정했다. 부대장인 온유의 스트레칭으로 시작했다. 광복절 날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았지만 가방에 태극기를 꽂고 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우리도 천왕봉 정상에서 휘날릴 태극기를 갖고 통천문으로 들어섰다.

선발대는 온유와 선호, 중위는 산악대장인 호민이, 후발대는 내가 섰다. 시작부터 민수와 사랑이가 뒤처졌다. 특히 민수는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칼바위를 지나 1차 모이는 장소인 칼바위 삼거리 쉼터에 도착했다. 사랑이와 민수의 가방을 조금 더 가볍게 하기 위해 나머지 8명이 하나씩 나눠가졌다. 충분한 휴식과 가벼워진 가방 때문인지 힘을 내며 다시 출발했다. 칼바위 삼거리 쉼터부터는 급오르막의 연속이었다. 등산로가 힘들어질수록 민수의 상태도 안좋아졌다. 30분쯤 오르다 결정을 해야했다. 이제 초입인데 더 오르는건 사고가 발생할수도 있다는 판단에 민수는 내려가서 숙소에 있기로 했다. 내려가는 민수를 보며 많이 아쉬웠다. 광복절날 지리산 천왕봉을 다함께 하고 싶었는데...

선발대와 중위는 빨랐다. 사랑이와 내가 2번째 만나는 장소인 법계사에 도착해서 다 만나기까지 30분 이상 차이가 났다. 법계사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1,400m에 위치한 사찰이다. 법계사에 오르면 쇠말뚝이 전시되어 있다. 법계사가 흥하면 일본이 망한다는 설에 의하여 지리산과 법계사의 혈맥을 짓누르려고 박아놓았단다. 광복절날이라 그런지 화도 나고 안타까웠다. 보물로 지정된 삼층석탑과 석가모니 부처님 진신사리를 인도에서 모셔와 봉안한 적멸보궁을 둘러보고, 다시 천왕봉을 향해 오르기 시작했다. 법계사까지도 힘들었지만 이제부터 진짜 힘들어진다. 지쳐서 오르는 우리를 어른들은 대견해했다. 어디서 왔냐, 몇 명이 왔냐, 대견해하며 먹을 것도 나눔해주고 파이팅도 해주셨다. 감사했다.

3번째 만남의 장소인 개선문부터는 선발대와 차이가 더 벌어졌다. 정상까지 800m 남은 개선문에서 후발대를 기다리지 못하고 정상에 한명씩 한명씩 도착했다는 연락이 왔다. 마음은 급해졌지만 몸은 따라주지 않았다. 다행히 사랑이가 함께해줘서 버틸 수 있었다. 기다리는 아이들한테 미안했다. 죽음의 오르막을 경험하면 드디어 천왕봉 정상석이 보인다. 천왕봉에서 보는 경치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돌고돌아 지리산이다라는 말이 실감났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정상석 줄은 길었지만 일찍 올라와 줄을 서준 온유와 호민이 덕에 많이 기다리지 않고 태극기와 뚜벅이 산악회 현수막을 휘날리며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오늘도 뚜벅이 산악회는 함께 했다. 누구 하나 늦게 온다고 불평하지 않고 응원하며 기다려 주었다. 컨디션이 안좋은 친구를 위해 기꺼이 짐을 나눠 들어줬다. 11시간의 힘든 산행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지리산 천왕봉에 올랐다는 것에 감동했다. 우리는 2021년 4월 첫 산행을 시작해 스무번째 산이었던 지리산 천왕봉. 이로써 지리산 3대 봉인 노고단, 반야봉, 천왕봉을 다 올랐다. 뚜벅이들은 아직 가보고 싶은 산들이 많다. 사랑이와 선호의 산행일지로 오늘 끝!!!


산행일지(신선호)

새벽 이른 아침부터 지리산에 가서 피곤한 상태로 등산을 했지만 올라가면서 지옥의 돌계단을 맛본 후 졸음이 싹 달아났다. 천왕봉 정상에 가까워 질수록 구름을 맞으며 경치를 보는데 정말 경치가 최고였다.

산행일지(김사랑)

초반에 속이 안좋고 머리가 아파서 산 타는 것이 정말 힘들었는데 바다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줘서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바다쌤이 겁을 준만큼 많이 힘든 산이였고, 다시는 올라갈 수없을 것 같다. 광볼절에 탄 산이라서 더욱 의미있고 좋았다.

/ 글·사진 복흥청소년문화의집 최수연

순창신문 기자  .
“”
- Copyrights ⓒ순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순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순창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순창군 읍·면민 협의회 4월 정

농업기술센터, 과수 화상병 원천

옥천5마을, 주민 화합 플리마켓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최기순 순창군 장애인편의증진기술

순창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

“나무에 새긴 마음, 군민과 나

너의 탄생을 축하해♥ 장은우

순창군장애인복지관, ‘2026

대한노인회 팔덕면분회, 선진지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순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78107159 / 주소: 전북 순창군 순창읍 옥천로 32 / 대표이사: 오은숙
mail: scn5850@naver.com / Tel: 063-653-5850 / Fax : 063-653-5849
Copyright ⓒ 순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