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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자율방범대, 아빠와 함께한 꼬마 방범대원의 유쾌한 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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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8일(금) 09:37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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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밤길은 무서운데, 아빠랑 같이 다니니까 든든해요!" 풍산자율방범대 라광일 대원의 자녀인 꼬마 방범대원 라규빈(초등학교 3학년) 군의 야무진 한마디가 어둠 속 골목길을 환하게 밝혔다. 최근 풍산자율방범대(대장 정병구)에서는 자녀와 함께 순찰에 나서는 "아빠와 동네 한바퀴", 진행하며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방범 활동에 활기와 훈훈함이 더해지고 있다.
해가 저물고 동네가 잠들 시간, 여느 때처럼 순찰을 준비하는 아빠를 따라 나선 아이들의 눈은 호기심으로 가득하다. 제법 더운 밤공기에도 아랑곳 않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손전등을 쥔 채 아빠와 나란히 걷는 모습은 영락없는 꼬마 방범대원이다. 평소엔 스마트폰만 보던 아이들도 이때만큼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낯선 인기척이나 수상한 흔적을 찾는 데 열중한다.
"저기 불 꺼진 집은 괜찮을까요?", 아이들은 어른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짚어낸다. 순찰 활동은 아이들에게 단순히 밤거리를 걷는 것을 넘어, 우리 동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키우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된다. 위험한 요소를 인지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살피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안전 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빠와 함께하는 순찰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낮에는 바빠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던 부모 자녀가 어둠 속에서 오직 서로에게만 집중하며 나누는 대화는 그 어떤 교육보다 값지다. 작은 손으로 부모의 손을 잡고 걷는 아이들의 뒷모습에서는 든든함과 함께 가족 간의 깊은 유대감이 묻어난다.
이와 관련 정병구 대장은 "처음에는 아이들이 따라나서는 것을 걱정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막상 함께 참여해보니 아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즐거워한다" 며, "아이들의 밝은 에너지가 방범대원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가족이 함께 우리 동네 안전을 지키는 데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두운 밤길을 환하게 비추는 꼬마 방범대원들의 유쾌한 발걸음이 풍산면의 밤을 더욱 따뜻하고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의 작은 영웅들이 자라날수록, 우리가 사는 세상도 더욱 든든해질 것이다.
/ 글 · 사진 박범석 방범대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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