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우체국에 근무하고 있는 양귀섭 씨는 순창읍내에서 소문난 친절 집배원이다. 평소 몸에 베인 친절로 주민들로 하여금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한다.
좋은 일과 굿은 일을 가리지 않고 솔선수범하며 오늘도 어김없이 빨간 오토바이를 탄다.
지난 90년 5월 팔덕우체국 입사를 시작으로 99년 10월 익산 성당우체국 전출과 2000년 11월 순창금과 우체국 전입으로 고향에 돌아온 양귀섭 씨는 항상 미소를 머금고 생활하는 모범 집배원이다 남다른 열정으로 일과를 마치고 남는 시간을 사회단체 활동을 하고 있는 양귀섭 씨는 휴일이 없는 직원이다.
7~8개가 넘는 사회단체 활동도 하고 있으며 수상경력 또한 십여차례에 달한다. 집배원이 좋아 집배원이 된 양귀섭 씨는 직장 내에서도 민원 해결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순창우체국이 서비스헌장에 재도전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주도적인 활동 멤버다 동료간에도 꼭 필요한 사람이라 불린다.
부지런 또한 남달라 출ㆍ퇴근 전ㆍ후 꼭 상가 및 터미널주변을 들러서 주변분들 안부를 묻고 전하며 시시콜콜 간섭을 해주고 웃음과 소식을 전하는 전령사이기도 하다.
자전거 출ㆍ퇴근길이 항상 재미있다는 양귀섭 씨는 출근 후 창구 커피 한잔으로 일과 시작을 한다. 우편차가 도착하면 시내 대외 구분을 혼자 할 정도로 정확성을 기한다. 한통에 오 배달을 없애기 위해서는 구분이 제일 중요하기에 자신이 혼자서 그 일을 맡는다.
담배가 골초인 양귀섭 씨는 간간히 담배 연기에 자신에 시름을 날리며 휴식을 취하고 우편물 구분 작업을 마치고 일을 나가는 시간이 늦어진다.
주민과의 전화통화로 양귀섭 씨 발목을 잡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얘기들로 통화시간이 너무 많다 이사를 간 곳부터 심지어는 주소지와 관계없는 곳으로 배달을 원하는 전화와 배달 시 무엇 좀 사가지고 와달라는 전화 등등이다 우체국 사업에도 앞장서는 꽹과리 같은 직원으로 개업 집을 비롯해서 애ㆍ경사 집을 찾아가 전자우편 홍보에 보험사업 설명과 택배유치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지난 2/4분기 순창우체국 으뜸 집배원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집배 도중이라도 주변에 행사를 치르면 오토바이를 멈추고 잠깐이라도 도움을 주고 다니기에 순창 읍내에서는 양귀섭 씨 칭찬이 자자할 수밖에 없다. 요즈음 보기 드문 젊은 사람이라며 전화 한통이라도 따뜻하게 해주고 묻는 말에도 정감이 넘쳐난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은다. 항상 웃음과 소식에 전령으로 일을 하고 있는 양귀섭 씨는 우리 순창 우체국에서 한 건에 민원이 없는 게 소원이라며 직업에 자부심을 보이기도 했다.
양 씨는 홀로계신 어머니를 모시며 부인 김미옥 여사와 1남 2녀를 두고 있고, 장남 창수가 올해 서울대에 합격해줘서 그나마 아빠 위신이 섰다며 은근히 자랑을 하고 갈 길이 바쁘다며 빨간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흐르는 땀을 닦으며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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