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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가정학교 설립 제안

2007년 06월 07일(목) 10:14 [순창신문]

 

 

독자제언


 



 


평화통일 순창군협의회장 권영의


한국의 농촌이 텅텅 비어가고 있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농촌을 지킬 사람이 사라지고 있고, 그것도 일정수준이하의 청년들이 결혼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40대 총각은 50대 총각을 바라보고 위안을 삼고 있다.


이대로 두면 대를 잇지 못해 아기우는 소리를 들을 수 없을 것이다.


1차 산업의 의존도가 높은 순창은 다른 지역보다 더 심한편이다.


순창의 산업구조는 1차 산업 69.8%, 2차 산업 4.6%, 3차 산업 25.6%로 전라북도 내에서 1차 산업인 농림업에 대한 의존비율이 높은 편이다.


우리의 대를 잇기 위할 뿐만 아니라 조상들 얼을 누군가는 이어받아야 된다. 농촌 총각에 맞는 한국여성은 어디에도 없다.


26일 법무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국적만 195개국이고, 국제결혼자의 출신국도 117개국에 이른다.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현재 93만8,863명, 외국인으로서 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뺀 수치다. 1995년 26만9,641명이던 외국인이 2005년 74만7,467명으로 늘었다가 올 들어 사실상 100만명 시대에 접어든 셈이다.


앞으로 상황은 더욱 빠르게 전개될 듯하다. 법무부는 2020년 지금의 인천 인구보다 많은 253만 명, 2050년에는 인구의 9.2%인 40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순창은 군청통계 의하면 현재 9개국 151국제가정이 있으며 실제는 이보다 약간 많은 편이다.


올해에 200가정에 육박할 예정이다.


앞으로 필연적으로 다가올 다문화가족에 준비하는 지역은 선망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2세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언어구사에 뒤떨어진 어머니 밑에서 자란 자녀는 전반적 학력수준이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고 현장에 있는 교육자들 말이다.


교육 현장은 변화의 최일선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작년 4월 기준으로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는 모두 2만5,246명, 이 중 취학생은 2005년 6,121명에서 지난해 7,998명으로 1,877명(30.7%)이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결혼의 11.6%를 차지할 정도로 매년 국제결혼이 부쩍 늘어 취학 아동 수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전북에서 국제가정 2세 비율이 제일 높은 곳이 순창이고 그중에서도 금과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11명 중 6명이 국제가정 자녀이고, 금과초등학교 전교생 57명 중 21명이 국제가정 자녀이다.


국제 가정들의 생활수준도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도 남의 일이 아니다.


한국인이 다른 외국에 관광 및 방문을 하는데도 사전에 그 나라 출신과 현실성 있는 충분한 정보를 통해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문화사회의 능동적 대처로 앞으로 선진사회를 향해가는 필수적인 것이다.


외국인 가정학교는 이러한 종합적인 대안으로 다른 지역 보다 먼저 준비하여 ‘젊은 순창 살맛나는 순창’으로 태어나게 하는 밑거름이 되고 더 나아가서 타 지역 인적수급을 통하여 자립기반 확충은 물론 생동감 있고 수익까지 창출하여  순창의 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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