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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고속도로 확장 왜 안하나

남원ㆍ순창ㆍ장수-영남권 6개 지자체 공동 대응

2007년 07월 15일(일) 10:15 [순창신문]

 

 


88고속도로의 조속한 확장공사를 촉구하는 지자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정부가 88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사실상 잠정중단하자 수혜권 지자체들은 공동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한편, 정부를 대상으로 조속한 사업 추진 요구수위를 높이고 있다.


88고속도로 조기 착공 촉구를 위한 수혜권 지자체 회의가 지난달 27일 남원시와 순창군, 장수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등 6개 시ㆍ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청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영ㆍ호남을 동서로 직접 연결함으로써 낙후된 내륙지역의 연계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국내에 한 곳 뿐인 2차선 고속도로인 88고속도로 개량확장공사를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영ㆍ호남 교류확대와 수송효율 극대화를 위해서도 88고속도로를 기존 고속도로인 호남고속도로와 대전~진주 경부고속도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전주~광양고속도로와 연계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개 지자체는 조만간 단체장들 연합으로 정부에 88고속도로 조기착공을 건의하는 서한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지역 주민들의 뜻을 모아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984년 준공된 88고속도로는 광주~대구 142.6㎞ 구간이며 고속도로이면서도 2차선의 비좁은 차선으로 해마다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도로 폭이 좁고 급 곡선부가 많은 데다 최소한 안전시설인 중앙분리대가 없어 대형 참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88고속도로는 ‘살인도로’라는 오명이 붙었다.


시멘트로 포장된 88고속도로는 특히 과일 등 훼손되기 쉬운 물건을 실은 차량은 운행을 피할 정도로 현재 노면상태가 좋지 못한 상태이고 승용차 운전자들도 차량 소음과 승차감 저하를 감수하며 어쩔 수 없이 통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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