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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소방공무원 사칭 ‘노쇼’사기 기승 대리구매 요구 주의 당부

최근 울산, 광주, 전북 등에서 ‘노쇼’방식의 대리구매 사기 사례 다수 발생
위조된 공문서와 공무원증을 제시하며 물품 구매 요청

2025년 05월 14일(수) 10:51 [순창신문]

 

ⓒ 순창신문---



순창소방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및 소방기관 사칭 범죄와 관련해 지역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사기 수법은 소방기관을 사칭한 발신자가 음식점이나 철물점 등에 식사나 물품을 사전 주문한 뒤, 위조된 공문서와 공무원증을 제시하며 응급의료키트 등 특정 물품의 대리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실제 지난 4월 21일 울산의 한 철물점에서는 ‘울산소방본부’를 사칭한 인물이 사다리 구매를 요청한 뒤, ‘물품 지급 결제 확약서’라는 문서를 보내 응급의료키트 100점을 대신 구매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틀 뒤인 23일에는 광주의 한 음식점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장어 20kg을 주문하고 대리구매를 요청했으며, 같은 날 전북 고창과 김제 지역의 음식점 3곳에서도 ‘전북소방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이 식사 예약을 진행한 뒤, 위조된 공문서와 함께 물품 구매를 요구하고 나타나지 않는 방식의 사기행각이 벌어졌다. 다행히 일부 업주들이 이를 수상히 여겨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한 음식점에서는 50만 원 상당의 식사를 준비한 뒤 피해를 입은 사례도 확인됐다. 과거 유사하게 군인을 사칭한 노쇼 사기도 있었던 만큼, 이번 소방 사칭 범죄 또한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하다.

“기관은 문자나 메신저를 통해 민간 업체에 물품 구매를 요청하거나, 공문서를 통해 선결제를 요구하는 행위를 절대 하지 않는다”며 “유사 사례가 발생할 경우 반드시 관할 소방서나 경찰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 자료제공 순창소방서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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