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발행된 순창사랑 상품권의 유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거스름돈과 비할인 등을 이유로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6월 1일부터 발행된 순창사랑 상품권이 5천원권과 1만원 권을 군비 1천5백만원을 들여 10억원어치를 발행 홍보한 결과 3천8백여만원이 팔리고 관내 190여개의 가맹점에서 순창사랑 상품권이 유통됐다.
그러나 시중에서 유통돼 활성화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상 상품권을 이용하는 상인과 고객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순창읍에서 식품가게를 운영중인 김 모 씨는 “시장 특성상 소액거래가 대부분인 1만원권 상품권을 내면 거스름돈 문제로 난처한 경우가 많다.”며 “어차피 상품권을 계속 유통할 경우 1천원권 소액 상품권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생선가게 상인 이 모 씨 역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혼자서 장사를 하고 있는데 상품권 때문에 일부러 농협까지 갈 시간을 내기도 어렵고 번거롭다.”고 말했다.
또한 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 마트를 찾았다는 인계면 권 모(50)씨도 물건을 구입하고 1만원권 상품권을 냈더니 잔액을 내주지 않아 현금으로 물건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상품권이 다른 일반 할인매장이나 백화점 상품권과 비교해 할인이 되지 않는 등 고객들이 볼 때 사용이 불편해 외면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할인율 적용 등 제도적 보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순창사랑 상품권 판매를 늘리기 위해 가맹점 수수료 2%는 군비로 마땅히 지원함과 상품권 추가 발행 등 특단의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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