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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서비스 만족도 전북 최고...차별화된 노인복지정책 '주목'

2025년 03월 05일(수) 10:53 [순창신문]

 

ⓒ 순창신문---



순창군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확대, 노인 이미용비 지원, 전동보조기기 지원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군민들도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내 복지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순창군이 최상위권을 기록한 것.

2024년 전북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순창군은 복지서비스 전반에 걸쳐 도내 14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주민 만족도를 보이며, 효과적인 복지정책 시행의 모범사례로 떠올랐다. 군민들이 만족하는 부분이 어떤 것이고 향후 나아가야할 점이 무엇인 지 살펴보자.


고령화 시대 맞춤형 노인복지정책 성과

2024년 기준, 순창군은 내국인 인구 26,822명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0,126명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황이다. 고령화 비율(37.8%)이 전북 평균(25.3%)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노인 정책에 치중하지 않을 수 없다.

이를 반영하듯 순창군은 민선 8기 출범이후 관내 인구 고령화 비율(37.8%)에 걸맞게 민선 8기 노인 복지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노인 빈곤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노인일자리 정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어, 다른 지역과 달리 노인들의 경제적 안정 욕구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는 의료서비스 확대(도 평균 63.4%)와 노인일자리 제공(도 평균 14.4%)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난 반면, 순창군은 소외노인 지원강화에 대한 수요(12.0%)가 일자리 제공(10.3%)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올해 순창군의 노인 일자리 사업은 3,380개로 전체 노인인구 10, 126명 중 30%이상의 노인들이 일자리가 생기면서 지역의 빈곤 문제가 해결에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또한 빈곤 문제 해결과 함께 노인들이 지역의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하고 있다.


군민들의 건강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도내 노인들은 건강문제(44.5%)와 경제적 문제(35.1%)를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꼽는다. 순창군은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의료서비스 확대(67.2%)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건강문제로 인해 이동권 보장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순창군은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노인 전동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23년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보조금까지 인상해 노인들의 발이 되어주는 전동보조기기 지원사업을 확대했다. 그 결과 332명의 노인들이 혜택을 봤다.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으로 노후까지 든든

순창군의 노인복지 정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이나 경제적 지원을 넘어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노인들이 겪는 주요 문제점 해결에 대한 군 정책적 의지를 이번 사회조사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노후생활 준비에 대한 접근방식이다. 순창군의 노후생활비 준비율은 58.3%로, 도 평균(63.5%)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노인들의 주요 생활터전이 되고 있는 경로당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모델링, 시설개선, 비품 구입 등에 지난해 약 53억여원이 경로당의 지원 예산으로 투입되면서 노인들의 삶의 질이 한층 개선됐다.

또한 가정도우미, 밑반찬 배달 사업 등 실질적인 생활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노인 여가복지시설 확충(9.2%)을 통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만 60세 이상 노인들이 사망할 경우, 장제비로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새롭게 시행해 사망이후 자식들을 걱정하는 노인들의 걱정거리도 덜어주게 됐다.

아울러 노인 학습의욕과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지난해 정리수납전문가 2급 교육과정을 개설해 26명의 지역 노인들이 수료하면서 새로운 일자리까지 생겨났다.


노인외에도 도내 최고 수준의 복지서비스 제공

이번 사회조사를 통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에서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25.9%로 도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불만족 응답률은 3.7%에 그쳐 도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A시(불만족 21.1%), B시(불만족 22.5%) 등 도내 주요 도시들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치다.

임신, 출산, 육아 관련 복지서비스 만족도에서도 순창군은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20.0%로 도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불만족 응답률 역시 7.1%에 그쳐 전주시(28.1%), 정읍시(32.0%) 등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순창군은 군민 응답에 화답하듯 결혼장려금을 지난해 500만원에서 1,000만원을 인사하면서 도내 최고 수준은 파격적인 지원을 내걸었다.

점차 심각해지는 인구 소멸문제와 청년층 유입을 염두해둔 정책으로 결혼을 꺼려하는 요즘 청년들을 겨냥했다. 또한 신규사업으로 임신한 군민을 위해 올해부터 100만원의 임신지원금도 지원한다.

/ 남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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