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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 미향(美響)

2007년 03월 14일(수) 14:28 [순창신문]

 

 

감동의 물결이 흘렀다. 주체할 수 없는 설레임이요 흥분의 도가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이토록 열정이…’


이백여명에 이르는 동문 모두가 스스로 마음을 짓누르기에는 역부족 이었을 것이다


지난달 24일 순창북중고 총동문회 신·구 회장단 이·취임식장의 분위기다.


행사장의 분위기에 취한 나머지 잠시 나도 몰래 타임머신을 탔다.


주마등처럼 학창시절이 스쳐 지나간다.


학교 운동장을 고르느라 가마니를 꿰뚫어 만든 '당가'에 자갈과 모래를 갖다 나르고, 비가 오는 날이면 황토 흙투성이, 선생님에게 각목으로 혼도 났고, 수업료를 못내 쩔쩔 맸던 기억이 지금에 와서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자리매김 했다.


열일 제쳐 두고 먼 길 달려온 이제는 50대 후반의 중후한 인품의 첫회 졸업생이신 두 분 선배님이 참석했다. 무려 40여 년이 훨씬 넘긴 만남이다.


꼭 잡은 두 손을 놓지를 않았다.


‘감개가 무량하다’ ‘애썼네’ ‘고맙네’.


후배들에 대한 칭찬의 연속이다.


고마우신 선배님이다.


동기들 중에도 졸업 후 처음 만난 친구도 간혹 눈에 띄었다.


얼굴은 참 많이 변했으나 반가움이 앞섰다.


대단한 후배들 앞에 서니 스스로가 왠지 왜소한 느낌이 들었다.


더욱 뜻 깊은 것은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고 함께 한다는 ‘친구 정신’이다. 그들은 함께 했고 고향의 따스한 情으로 다가 왔다.


사람은 누구나 평생을 함께 하는 이미 완성된 두 개의 경력을 갖고 있다.


그 중에 하나는 부모가 물려 주신 호적(戶籍)이요, 또 다른 하나는 같은 학교를 다녔다는 학적(學籍)이다.


길 거리에서 마주쳐도 모르고 지나쳤을 법한 동문수학(同門修學)했던 선후배가 학적이라는 이름아래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우리는 선후배간의 관계로 금방 친숙해졌다.


동문(同門)이란 이런 것인가. 묘한 느낌이다.


향수(鄕愁)라는 봄내음이 행사장에 스며들었다.


‘잘 될 거야’ ‘잘 될 것입니다’.


모두들 동문회 발전에 희망 섞인 기대이다.


이제는 과제가 분명해졌다.


지난해의 회장단이 동문회라는 씨앗을 뿌렸다면 신임회장단은 싹을 틔우고 성장재목으로 키워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 날 정해년의 '황금 복 돼지'는 동문 모두에게 행운을 안겨 주었고, 동문회의 앞날에도 서광(曙光)이 비쳤다.


우리 모두는 고향과 동문, 후배들의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콧노래가 저절로 흘러 나오는 참으로 소중한 추억 하나를 보탰다.


동문(同門)은 이래서 좋은가 보다.



농협중앙회 효자동지점장 김 원 규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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