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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대한민국 손순자(孫順子)효부상 대상 수상

결혼이민자 세노오리카씨(금과면 거주) 영예의 대상 주인공

2024년 12월 18일(수) 09:47 [순창신문]

 

ⓒ 순창신문---



지난 9일, 대구광역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 주최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 시상식에서 세노오리카씨(금과면 거주)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전국 사회복지 기관 및 시군구청·관련단체 1,500개소를 상대로 추천을 받아 선정된 상으로 세노오리카씨는 순창군가족센터(센터장 문정현)의 추천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1명, 섬김상 2명, 화목상 2명을 시상했으며, ‘손순자 효부상’은 국내 거주 기혼여성 중 추천권자의 추천을 받은 자로 시부모님을 정성으로 봉양하며 섬기는 효부, 편찮으신 시부모님을 정성으로 섬기는 효부, 3대가 함께 거주하며 화목한 가정을 꾸려가는 효부가 추천 대상이다.

세노오리카씨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으로 1996년 결혼해서 28년동안 아픈 시부모님을 정성으로 모시고 봉양하여 온 공을 인정받았다.

세노오리카씨는 “상을 받을 일을 한 게 아니라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상이 잘못 온 거 같다”며 겸손해했다.

이와 관련 문정현 센터장은 “우리 순창에는 정말 많은 효자, 효부가 살고있는 것으로 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으로서 시부모님을 봉양하는 가정이 많은데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순창군가족센터.



가정종합사회복지관 제 16회 대한민국 손순자효부상 대상
세노오리카씨 수상 소감문

↑↑ 세노오리카씨

ⓒ 순창신문---



이번에 가정종합사회복지관 제 16회 대한민국 손순자효부상 대상을 받게된 전북 순창의 세노오리카 라고 합니다.

처음에 이 이야기를 순창군가족센터에서 제안 해주셨을때 솔직히 저하고는 상관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내 주변에는 저처럼 아니면 그 이상의 어려운 환경이나 심정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제가 이 상을 받게 되었을까 감사와 더불어 궁금하기도 합니다.

가정교회에서 축복을 받고 순창에 시집을 와서 효의 심정으로 부모님과 이웃을 잘 모시라는 가르침을 받고 살아오려고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좀처럼 쉽지는 않았습니다. 먼저 언어부터가 다르다보니 소통이 잘 안됐습니다. 농촌에 시집오자 마자 아프신 어머니를 모시고 서울 고대 병원에 입원시켜드리고, 대화도 안통하는데 어머니를 간호 했던 일은 아직도 당황스러웠던 기억으로 남습니다. 그러나 시어머니, 남편의 따뜻한 사랑 때문에 그 어려움을 견딜 수가 있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제가 시집 왔을때부터 몸이 약하셔서 정말 병원에 입원하고 계실 때가 많았고 그로 인해 저하고 같이 있었던 시간이 많았습니다. 시어머니하고 사는 28년 동안 좋게도 안좋게도 정말 가깝게 살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의사도 포기하며 ‘이제는 걸어다니시기 힘드시니 움직이지 말라’는 어머니의 다리를 저의 응원반~ 협박 반으로 드디어 일어 나셔서, 2년 동안 걸어 다니실 때에는 참으로 감격스럽고 시어머니가 자랑스러웠습니다.

보람있었던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남들은 병상에 누워있는 시어머니 배설물 치우는 것이 얼마나 힘드냐? 면서 걱정하시면서 물으시지만, 그것보다 제가 제일 속상했던 것은 외국며느리가 시간들여 어머니 입맛에 맞추려고 만든 음식을 입맛에 안맞다며 안드실 때에는 그 때처럼 속상할 때가 없었습니다.

거동을 못하시고 누워 계시게 되서는 시아버님에 대한 여러 감정이나 살아오면서 속상했던 이야기, 어머니의 인생 어떻게 살아오셨는지를 많이 알게 되면서 어머니가 같은 여자로서 너무 안쓰럽기도 하고 마음 아팠습니다. 내가 일본에 있는 우리 친정엄마는 못모셨지만 그 안타까운 마음을 우리 시어머니 잘 모시는 것으로 스스로 달래고자 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에는 나름대로 시어머니를 잘 모시고 살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니 후회만 남고, 제사를 지내면서는 못했던 일만 생각이 나서 너무 힘들어 했습니다.

그리고 시아버님 옆에 안가고 싶다고 하셨던 시어머니를 그래도 혼자면 외로워하실텐데 하면서 시아버님과 같이 계셔야 된다고 보내드려서, 지금은 두 분이 잘계실지, 아버님을 받아주셨는지, 서로 싸우고 계시지는 않은지 걱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받은 이 상은 어머니가 그래도 고마웠다고 잘 있다고 답을 해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올해 돌아가셨을 때의 어머니의 정말 편한 얼굴을 생각 하면서 이제서야 저도 조금 마음이 편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처럼 부모님을 모시고 보내 드린 사람, 지금도 모시고 있는 사람도 서로 격려하면서 생활하고 있는데, 수고하시는 그 분들과도 이 귀한 상을 같이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귀한 상을 받게 해주신 가정종합사회복지관, 순창군가족센터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효의 심정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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