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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작은도서관, 주민 참여 문학 콘서트 열어

2024년 12월 04일(수) 10:47 [순창신문]

 

ⓒ 순창신문---



복흥도서관(관장 박진희)은 지난달 20일, 저녁 7시 ‘문학 콘서트’ 펼쳤다.

이번 콘서트는 복흥작은도서관은 개관 3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민들의 참여로 채워지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이 참여 주체가 되어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기른 역량을 선보이면서 그간 본 작은도서관의 성과를 선보일 수 있는 자리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성인프로그램인 기타교실 참여자의 연주로 무대를 열었다.

밤에 모여서 기타를 배우고 연습했기에 ‘반딧불이 밴드’라는 이름도 붙였다. ‘나는 반딧불이’, ‘목로주점’, ‘안동역에서’ 세 곡을 선보이고, 앵콜 곡으로 ‘꽃반지 끼고’를 연주했다.

이어 현대시 24편과 주민 자작시 2편을 함께 공유하며 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이 직접 시를 낭송하고 참여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시 낭송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참여자들도 있었고, 낭송 중 목이 메어 잠시 정적이 흐르기도 하는 감동의 순간들도 있었다.

참여자들은 대부분 시 낭송은 낯선 경험이었고, 그간 느끼지 못했던 현대시가 가지는 매력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행사 당일 복흥작은도서관을 홍보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그간 프로그램으로 진행해온 작품들도 함께 전시해 두었다.

캘리그라피, 포크아트, 민화 작품 등 주민들이 직접 완성한 작품들은 한 달간 전시해 둘 예정이다.

기타 연주와 시 낭송에 참여한 유영호 씨는 “시 낭송을 처음 해봐서 긴장했었는데, 막상 낭송이 끝나고 나니 자신감도 생기고, 시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는 감상을 남겼다.

박점례 씨는 “좋은 행사가 마련된 것에 감사하며 소녀의 시절로 되돌아간 것처럼 설렜다” 며 자신이 낭독한 도종환의 ‘노을’을 통해 지나온 자신의 삶과 다양한 감정을 떠올렸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수현 학생은 “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이번 행사가 특별하게 느껴지고, 시가 읽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복흥작은도서관.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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