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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면 농암마을, 천연암반수 공동우물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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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복원 옛 정취 남겨 ... 마을 소식 ‘밴드’ 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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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5일(금) 11:07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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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복흥면 농암마을 구본채 이장 | ⓒ 순창신문--- | |
우물이 있는 마을의 뜻은 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한 곳의 물을 먹고 산다고 해서 ‘동네’라 했다.
동네 우물(샘 · 시암)은 아낙네(어머니)들의 정보 소통의 장소였고, 매일 얼굴을 마주 보고 웃음 인사 나누던 정겨운 장소였으며, 한여름 삼복더위의 늦은 밤에는 동네 사내(아버지)들이 우물에 몰래 나와 등물하며 땀 씻는 장소가 돼 주었다.
정겹고 아름다운 기억과 추억이 넘쳐나는 우물(샘)도 유수한 세월의 흐름속에 우리의 기억과 곁에서 사라져 버린지 오래이나 이를 안타깝게 여겨 마을주민들이 뜻을 같이해 우물을 복원하고 마을의 옛 정취를 보존하려는 마을이 있어 화제다.
복흥면 농암마을(이장 구본채)이 바로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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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농암마을 천연암반수 공동우물 | ⓒ 순창신문--- | |
농암마을은 평야지로 예로부터 부촌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우물이 3곳 있었으나 상수도 보급으로 모두 사라져 가고 있을 찰나에 구본채 이장, 김만보 노인회장, 박기순 개발위원장, 이귀순 부녀회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뜻을 같이해 세 곳 우물 가운데 한 곳을 복원해 ‘천연암반수 공동우물’이라 부르고 있다.
이곳 천연암반수 공동우물의 역사는 200여년을 훌쩍 넘겼으며, 마을주민 15가구가 사용했으나, 10여년 전 마을에 상수도가 보급되면서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구본채 이장은 “이 우물은 이끼도 끼지 않고 오염도 되지 않아서 1급수 수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차가운 수온을 유지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수온을 유지한다” 며 “농암마을의 역사성을 고려해 우물을 복원 관리하기로 하고 주민들과 함께 복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물 복원 후 우물이 마을 공동체의 소유라는 것을 명명하기 위해 푯말을 세웠다” 며 “이 같은 소소한 소식들을 고향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 출향인들과 함께하기 위해 밴드를 통해 알리고 있다. 밴드로 소식을 접한 옛 이웃(출향인)들이 좋아하고 댓글도 남겨준다”고 밝혔다.
한편, 복흥면 농암리는 원래 농소(農所)라 했는데, 그것은 복흥현 시절에 이 마을에 농업과 상업을 관장하는 농상아문(農商衙門)이라 하는 관청이었다가 후일 ‘농소’라 하였기에 상농소 · 하농소라 하였다.
따라서 이 마을에 삼치장(三峙場)이라고 하는 시장이 5일 간격으로 3일과 8일장이 휴암(休岩)마을에 개설됐다.
휘암이란 말이 변음되어 수암이라고도 하였기에 수암에 장이 섰고, 바위 위에서 상거래를 하였다고 기록된 것도 있다.
물론 노천시장이었겠으나 상설시장이 있었던 마을이다. 1914년 행정구역이 통폐합이란 미명아래 상농소 · 하농소 · 휴암 · 성자동을 병합하여 농소의 ‘농’자와 휴암의 ‘암’자를 합하여 농암리라 하여 현재까지 불리우고 있다.
/ 남융희 기자
/ 마을유래 출처 : 순창향지(지명고) 1998발행 양상화·조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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