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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 정기총회서‘옥천문화연구원’으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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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이 재경 순창군인계면 향우회장 임야 200여평 옥천문화연수원 부지로 기증
제14집 정기간행물 최초 등록 및 초등 지역화 교과서 분석 특집기획 수록
금과면 매우리 대사성공 설위 석인상 최초 공개 및 사료적 가치 연구 제안
故 최경순 순창문인협회장 구술자료 480장 원고 분량 전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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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28일(수) 15:12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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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이하 옥천문화연구소 · 이사장 박창권)가 지난 22일, “순창군립도서관 2층 다목적홀에서 2024 정기총회 및 옥천문화 제 14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 사업실적 보고와 결산 감사,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을 원안 가결한 데 이어 단체명칭과 이에 따른 정관변경을 단행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총회 개회에 앞서 진행된 특별순서로 토지기부증서 전달식에서는 현 재경 순창군인계면 향우회장으로 활동하는 최순이 옥천문화연구소 부이사장이 임야 775㎡(약 234평 · 팔덕면 광암리 소재)를 “부설 옥천문화연수원(가칭) 건립 부지로 활용해 줄 것을 바란다”며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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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토지기부자 최순이 부이사장 | ⓒ 순창신문--- | |
최 부이사장은 인계면 호계리 출신으로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 수료 한 건설분야 전문가로서 해피팰리스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부현종합건설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7년째 인계초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인재를 키우는 교육 분야 사회공헌활동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는 전언이다.
기부증서를 전달받은 최 부이사장은 “얼마 되지 않은 규모의 땅이지만 순창군 문화발전을 위해 뛰고 있는 옥천문화연구소가 조그마한 터전이라도 일궈서 비빌 언덕이라도 됐으면 한다”며 “비록 작은 저의 노력이 보잘 것 없어도 고향 사랑의 마음은 늘 변함이 없고 한없이 새롭고 크다”면서 깊은 애향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총회에 앞서 거행된 기념식에서 박창권 이사장은 “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가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지역사회와 재경 순창군 향우들의 성원으로 33년을 달려올 수 있었다” 면서 “순창군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리 단체와 함께 순창만의 차별적이고 우수한 문화들을 관광 자원화해서 출향인들과 관광객들이 순창을 찾을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최순이 부이사장의 헌신과 지역 사랑의 정신이 옥천문화연구소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데 크 의지가 되고 힘이 되었다” 면서 “앞으로 최 부이사장의 선행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구성원 모두가 그 뜻을 잘 이어가자”고 강조 했다.
이어서 축사 순서로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의 영상축사를 시작으로 양병삼 행정복지국장,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김은경 전북특별자치도순창군교육지원청 장학사, 오수환 순창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 김정숙 순창군의회 의원, 정용조 재경 순창군향우회장 등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옥천문화연구소에 힘을 보탰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창립 33년 만에 ‘사단법인 옥천문화연구원(玉川文化硏究院)’으로 단체 명칭을 변경을 단행했다.
1991년 7월 옥천향토문화연구소로 창립한 옥천문화연구소는 이날 단체 명칭이 그동안 다소 길고 부르기 어렵다는 지적을 수용해 쉽게 대중화에 부응하는 한편, 설립 취지를 널리 확산하고 지역문화의 전문연구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구심점 역할과 30년여 동안의 지역문화단체로서의 위상을 담아 ‘옥천문화연구원’으로의 명칭 변경을 선포했다.
옥천문화연구소는 토지기부와 명칭 변경과 함께 후속 조치로 기부금 등 기본재산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을 승인하고, 기획재정부 공익법인 등록 절차를 신속하게 밟을 전망이다.
이날 총회 명칭 변경 작업 등 정관변경 실무를 총괄한 설정환 순창사무소장은 “2019년 4월 12일 사무총장 당시 정관개정 작업과는 차원이 다른 무게감과 책임감이 컸다” 며 “지역소멸 위기와 고령화로 인해 활력을 잃은 순창지역의 당면한 문제를 문화를 도구로 문제해결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문화인들과 문화단체가 자임해야 한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옥천문화연구소는 지난해에 이어 문화유산 관련 순창군으로부터 민간경상사업 보조금으로 ‘제6회 옥천향토문화사회아카데미’ 와 ‘옥천문화 제15집 발간사업’ 등 총 2건의 문화유산 보조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2024년 정기총회에 이어 개최된 ‘옥천문화 제14집 출판기념회’에서는 서울사무소를 이끄는 이창선 소장이 사회자로 나선 가운데 안수희 옥천문화 편집위원장(현 인계초교 교장) 경과를 보고를 시작으로 축하의 자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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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옥천문화 출판기념회 | ⓒ 순창신문--- | |
안 편집위원장은 경과보고 말미에 특집기획과 관련하여 “순창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교육계 현장에서 어떻게 가르치고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고민하는 소중한 계기였다” 며 “지역문화단체와 학교, 교육계가 지역문화자원을 함께 연구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문화교육 거버넌스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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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왼쪽에서 네번째 박창권 이사장과 옥천문화 편집위원들 | ⓒ 순창신문--- | |
이번 옥천문화 제14집에는 총 47편의 글이 수록됐으며, 안수희 인계초교 교장의 “‘우리 지역 바로 알기’에 관한 고민”과 허인석 동산초교 교장의 “마을교육에서 순창교육까지”를 비롯해 이정미 순창중앙초교 교사, 이병선 금과초교 교사, 김용태 유등초교 교사 등 총 5명의 교사들이 초등학교 3학교 지역화 교재인 ‘순창의 생활’ 집필 과정과 교육 현장의 생생한 기록과 고민 등을 담으면서 최초로 지역전문 문화연구단체와 함께 협업하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옥천문화 제14집에서는 조선시대 성균관 대사성에 오른 순창군 출신 순창군 금과면 매우리 설위(薛緯) 묘소의 미공개 석인상을 공식 석상에서 최초로 ‘옥천문화 제14집’의 표지에 공식 공개하는 것은 물론 설정환 소장이 금과면 매우리 설위 묘소 석안상 조사 특집기고문을 통해 사료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발판을 제공하는 등 기획들이 풍성하게 마련됐다는 전언이다.
또한, 한국학중앙연구원 구술자료 아카이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의 결과 가운데 하나인 고 최경순 순창문인협회장의 생전 구술자료 일체를 문혜진 전임연구원과 관계기관의 협조로 원고지 480장 분량의 내용 전문을 이번 호에 수록하게 되어 각별한 화제를 낳고 있다. 이는 순창지역의 구술 기록사를 한 단계 성장시킴과 동시에 고인의 삶을 문화적 가치를 통해 새롭게 기리고 조명하는 사례연구가 되도록 옥천문화연구소가 역할을 하게 된 점도 커다란 수확이라고 평가된다.
특히,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순창군 금과면 매우리 설위 묘소 석인상 2기의 탁본 원본이 대중에 최초로 공개됐으며, 이 가운데 묘소 우측의 위치한 석인상 탁본이 경우는 그 조형미가 남다르고 정감이 넘치면서도 예술적인 미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작품으로 발행인 박창권 이사장과 안수희 옥천문화편집위원장, 최순이 부이사장, 순창군의회, 순창군, 전북특별자치도순창교육지원청 등에 기증하는 행사도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옥천문화 제14집’은 연구소 설립 최초로 국립중앙도서관 한국문헌번호센터 정기간행물(ISSN) 등록을 하면서 순창의 문화연구 성과물들이 널리 확산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주도한 편집위원들로는 안수희 위원장과 서애숙, 설인경, 양은정, 설정환, 이창선, 한정환 위원 등 총 7명의 위원들이 7개월을 함께 했다.
이날 총회와 출판기념회에는 오은미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오은숙 순창신문사 대표이사, 황만섭 제18대 재경 순창군향우회장, 김주곤 순창군의회 의장, 설용수 · 윤증호 본 연구원 명예 이사장, 조계칠 감사 등 80여 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글·사진 옥천문화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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