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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훈 쌍둥이 형제(순창초 3) 한자 공인 급수 준2급 합격

방과 후 학교 서 배워 . . . 선생님 친철히 가르쳐 주셔 감사
대한검정회 한자 준2급 초등 저학년 . . . 전북 최초 성과 내

2024년 07월 03일(수) 11:50 [순창신문]

 

ⓒ 순창신문---



순창초등학교(교장 이성은) 3학년에 재학중인 권 민 · 훈 쌍둥이 형제는 최근 대한검정회가 주관한 ‘제103회 한자자격 검정시험’에 응시해 공인(公認) 급수인 한자 준2급을 취득해 화제다.

대한검정회가 주관한 한자자격 시험에서 초등부 저학년 학생이 이같은 성과를 낸 것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는 ‘최초’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는 전언이다.

쌍둥이 형제가 처음 한자를 접하게 된 배경에는 자녀의 호기심에 대한 부모의 대처가 탁월해 보인다.

쌍둥이 형제 모친인 이미라 씨에 따르면 “아이들이 한글을 막 깨칠 때 쯤. 거리 상점 간판에 새겨진 한자를 보고 저건 어떤 글자냐는 물음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면서 “하루 한 자를 배울 수 있는 하루 한 장 문제집을 통해서 한자를 처음 접하게 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부를 억지로 시키기 보다는 아이들이 한자든, 공부든 자연스럽게 친숙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싫어하는 과목은 없지만, 영어 노래를 부를 때 친구들이 한국어 욕으로 변환시켜서 노래하고 그래서 비교적 영어 공부를 싫어 한다” 고 밝힌 권민 학생은 “처음 한자(漢字)를 접했을 때, 하고 싶었던 공부여서 하루 한 장 문제집으로 시작했어요. 하루 한 장 문제집은 일본 발음과 중국 발음을 같이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 며 “아쉬웠던 점은 7급까지 밖에 하루 한장 문제집 없어서 아쉬웠다. 6급 부터는 한자노트에 쓰고 익혔다. 하루에 20자 넘게도 공부했다. 2학년 때부터 방과 후 학교에서 5급부터 시작해서 준 2급까지 한 번의 실패도 없이 줄줄이 소세지 처럼 다 해 냈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7살 때부터 한자를 재미로 시작했는데, 하기 싫은 생각도 들었다” 고 밝힌 권 훈 학생은 “그냥 해야 된다(漢字)는 마음을 먹고 계속 했다. 나중을 생각하면 포기하는 것은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계속(漢字 工夫) 할 것 같다”고 한자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중간에 하기 싫은 생각이 들면 조금 쉬었다 다시 할 생각이다. 한자를 공부하면 글을 잘 는 어휘력이나 글자를 이해하는 문해력이 높아지고 생각하는 능력 사고력도 좋아지는 것 같다” 며 “어디까지(한자 공부)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그냥 해 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 남융희 기자.

남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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