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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천 꽃잔디, 제초제 뿌려 고사 현재 CCTV 정밀 확인 중

양지교~사정 2교 구간 등 7개소에서
꽃잔디 고사 확인·순창군 용의자 찾기 나서

2024년 06월 26일(수) 11:28 [순창신문]

 

ⓒ 순창신문---



최근 봄철 군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던 양지천의 꽃잔디에 누군가 제초제를 뿌린 것으로 의심돼 많은 양의 꽃잔디가 고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순창군은 통합관제센터의 CCTV를 정밀 분석하는 등 용의자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전언이다.

군은 지난 11일, 양지천 꽃잔디 식재 구역 곳곳에서 꽃잔디가 고사된 것을 확인하고 해당 구간에 고사된 꽃잔디의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살충제와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했다는 것.

또한, 꽃잔디가 고사된 구역에서 제초제 성분인 발아억제제 입제가 발견되면서 불명의 누군가가 순창군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양지천 꽃잔디 관리에 심각한 방해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현저히 의심이 되고 있는 상황.

현재 꽃잔디 고사 지역은 은행교 부근 1개소, 양지교∼사정2교 천변 주차장 일대 3개소, 양지교∼사정 2교 부근 3개소 등 총 7곳으로 점차 피해 지역이 넓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용의자를 찾기 위해 양지천 꽃잔디 고사 지역 인근 전체의 CCTV를 정밀하게 확인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등 고의적으로 제초제를 뿌린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지천 꽃잔디 조성은 경천·양지천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 사업비 175억원을 투입해 수변을 종합개발하는 사업으로 우선 양지천에 약 8억원을 투입, 지난해 10월경 꽃잔디 43만여 본을 식재 완료했고, 올해 4월 한 달여 동안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던 민선8기 최영일 군수의 역점사업이기도 하다.

특히, 식재 후 꽃잔디 생육 관리를 위해 지역의 사회단체 42곳에 관리 분양을 신청받아 군민과 관내 사회단체들이 직접 잡초 제거를 실시하는 애정을 쏟는 등 순창군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로 의심되는 사람이 순창군의 역점사업에 고의적인 방해를 하고자 제초제를 뿌려 양지천 꽃잔디 구역 곳곳이 고사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야간 산책하기 위해 오가던 군민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주민 김 모 씨(65)는“무더운 날씨에서도 직접 구역을 분양받아 손으로 직접 풀을 뽑아가며 관리하고 했는데 누군가 제초제 등을 뿌린 것으로 의심되는 이런 악의적인 상황이 벌어진 것에 대해 너무 안타깝다”면서“용의자를 꼭 찾아내 왜 그랬는지, 꼭 그래야만 했는지를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꽃잔디 고사 지역 인근 CCTV를 확인하며 용의자 신원 확인에 집중하고 있다”면서“특히 제초제를 뿌린 모습을 목격하셨던 주민 여러분들은 순창군청 건설과로 제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CCTV 분석 결과 용의자가 발견되거나, 주민들의 제보가 확인될 경우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의뢰하는 등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 남융희 기자.

남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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