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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향교, 제25회 유림지도자 기로연 마련

2023년 10월 25일(수) 10:37 [순창신문]

 

ⓒ 순창신문---



순창향교(전교 유양희)가 지난 24일, 경로효친 사상을 선양하고, 우리의 전통윤리를 전승 보존시키고자‘제25회 순창향교 유림지도자 기로연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기로연에는 최영일 군수, 신정이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김용식 (사)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장, 전인백 문화원장, 조계문 국악원장, 오은숙 본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내 각 기관 사회단체장과 향교 유림, 주민 등 70여 명이 함께 했다.

류양희 전교는 기념사를 통해“여러가지 색깔로 채워진 예쁜가을 깊어가는 가을 수확의 계절에 유림님과 군민이 함께하는 경사스러운 제25회 기로연 행사를 갖게되어 대단히 감사하다”며“서로 의지하고 도우며 어려운 일을 함께 헤쳐 나가는 과정속에 순창향교 발전의 열쇠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 순창신문---



강병문 前 성균관 부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순창향교 유림들이 대웅전에서 분향례를 행한 후 국민의례, 윤리선언문 낭독, 성균관장 효자효부상과 순창향교 전교 장수패 시상, 순창향교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유림들이 직접 전달한 감사패 수여, 향교 전교의 기념사, 최영일 순창군수와 참석 내빈 축사, 헌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성균관장이 수여하는 효자효부상. 강대철·야마우찌 가가리 부부(팔덕면), 최병진·문순식 부부(). ▶ 순창향교 전교가 수여하는 장수패. 한병희(순창향교 유림)이. ▶ 감사패. 이종현 (순창군청 문화관광과장).

ⓒ 순창신문---



이날 축사에서 최영일 군수는“이번 기로연 행사로 어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이 한층 더 선양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순창향교가 세대 간 소통과 화합에 힘쓰셔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로연 기념행사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1395년(태조 4년)에 태조 자신이 회갑이 되어 나이가 많고 학문과 덕행이 높은 원로 신하들을 모아 학문과 덕행이 높은 원로 신하들을 모아 잔치를 베푼 것이 처음이었으며, 연례적으로 시행되었다.

태조는 70세가 넘은 2품 이상 문신과 무신 고위관료를 선발해 함께 어울려 연회를 베풀며, 화합과 상생의 정신을 실천한 경로 효친을 묘사한 행사로서, 그 전통이 현재는 성균관과 각 지역 향교에서 이어져 오고 있는 대표적인 경로효친 행사다.

기로연(耆老宴)이란? 노인들을 위한 잔치로 기(耆)는 나이가 많고 덕이 두텁다, 연고후덕(年高厚德)의 뜻이며, 나이가 70살이면 기(耆)라 80살이 노(老)라고 했다.

/ 남융희 기자.

남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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