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들녘 벼수확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지만 쌀값 폭락과 공공비축미 매입량 감소, 한미 FTA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농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여기에다 저가의 수입쌀이 밀려들고 있어 쌀값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배정된 2006년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40㎏ 기준 13만여 가마로 지난해보다 3만여 가마가 감소한 물량이다.
이처럼 추곡수매제가 폐지되고 정부가 공공비축 미곡 매입에 나서면서 수매량이 감소해 농민들의 걱정은 커져가고 있다.
이에 농민들은 추곡 가격인하와 정부수매 감소로 영농의욕 상실과 벌서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쌀값 폭락과 소비량 감소로 영농을 포기해야 할 상태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농업관련단체 관계자는 “정부 수매량과 수매가격, 쌀 소비량은 줄어드는 반면 재고량이 늘어 쌀값 하락은 불을 보듯이 뻔하다.”며 “쌀 대란마저 우려되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농민 김 모(47 적성면)씨는 “일손부족난에 농약값에 자재값, 인건비 상승까지 영농비는 가중되는 반면 수매량은 매년 줄어 한숨만 나는 실정”이라고 토로하고 “이런 추세라면 농촌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지 않겠느냐”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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