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실시했던 순창초교(교장 최태호)의 국제교류학습이 짧은 기간동안에 본궤도에 올라 풍성한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13일 최태호 교장을 단장으로 한 학생과 인솔교사로 구성된 순창초 국제 교류단 26명은 중국자매학교인 위해 실험소학교를 4박 5일 일정으로 공식 방문했다.
지난 14일 대표단 일행은 중국현지 실험소학교 공연장에 도착해 현지 관계자들과 학생들로부터 환송을 받으며 일정에 들어갔다. 양국의 교장선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긴 여장도 뒤로한 채 곧바로 양국의 문화교류와 공연이 진행됐다.
대표단인 순창초에서는 전통 민요에 맞추어 우리의 전통무용과 플룻연주, 오카리나 연주, 난타, 음악줄넘기 시연, 그룹댄스 등 6편을 공연했고, 중국측에서는 전통악기 연주와 우리나라의 드라마였던 대장금 노래에 맞추어 전통 무용과 독창 등 총 4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 날 공연을 지켜 본 양국의 관계자들은 양국 학생 모두 한결같이 전통과 현대문화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공연이었다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해보다 질과 양적으로 더욱 성숙되고 한 차원 높은 공연이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공연이 끝나고 어린이들은 중국어린이들과 선물을 주고받으며, 서로 손을 잡고 가정으로 돌아가 여장을 풀고 양국의 문화와 가정생활에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대화의 꽃을 피웠다.
이어 다음날인 15일에는 인구 300백만의 청도시를 방문해 과거 외세의 침략을 겪어야 했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기념한 여러 항일 운동 기념지와 아름다운 풍광, 중국 사람들의 삶의 현장인 재래시장 등을 둘러보고, 이튿날 16일에는 1200년 전 우리 조상들의 혼이 서려 있는 해상왕 장보고 유적지와 한국인의 기상인 장보고 기념탑 등을 견학하면서 선조에 대한 자부심을 한껏 고취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최태호 교장은 “국제교류 협력 체험학습은 2년여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어린이들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면서 우리 민족의 우수성에 자부심을 느끼고, 미래 지향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다.”며 “양(兩)학교 간에는 공동 수업, 함께하는 학교 교육활동, 작품ㆍ편지ㆍ사진교환 등 다양한 영역으로 더욱 확대해 세계화에 따른 순창초 어린이들을 미래 역동적인 인재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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