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FTA 반대 저지 순창대책위원회는 한ㆍ미 FTA 협상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22일 전국 곳곳에서 한ㆍ미 FTA 협상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전북지역에는 전주공설운동장 앞 도로에서 한ㆍ미 FTA 저지 국민 총 궐기 전북대회가 개최됐다.
한ㆍ미 FTA 반대 순창대책위는 이날 600여명의 농민이 전북 총 궐기대회에 참가해 군민들의 삶을 궁지에 몰아넣는 한ㆍ미 FTA를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호소문을 통해 “지난 2월 협상 개시선언 이후 8개월 동안 한ㆍ미 FTA 협상에서 미국측에 유리한 협상만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 분야는 미국측이 정치적 상황이나 자국법을 이유로 거부해 얻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후 4시께 공설운동장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전북도청 앞 광장에서 예정된 촛불집회에 참석키 위해 시가행진도 벌였다.
도청 광장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당초 예정된 촛불집회를 시도하지 못하고 경찰과 충돌로 본격적인 시위가 시작됐다.
도지사에게 항의 서한문을 전달하려던 참가자 중 500여명이 도청 현관 앞에 배치된 10개 중대 1,000여명의 병력과 몸싸움을 벌이며 진입을 시도했다.
진입한 참가자들은 전희재 행정부지사와 전북도의회 부의장에게 항의서한문을 대신 전달하는 것으로 집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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