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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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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02일(목) 11:58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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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문산
공비 토벌에 쓰러져 간
빨치산들의 젊은 핏빛처럼
능선 계곡마다
붉은 단풍에 젖은 회문산
어둠이 밀려오는 기슭엔
이름없이 죽어간 넋들이
억새 칼날에 몸을 부비며
밤새 울어댄다.
가야할 곳이 없어
구천을 떠도는 혼령들
찬서리 내리는 이 밤을
어디에서 지새울까
구름가고 세월이 가도
묘비도 없고 제사밥도 없어
오랜 날을 울어대는
그들의 눈물
그 눈물은
섬진강 강물되어
굽이굽이 흘러
흘러만 간다.
박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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