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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시공으로 얼룩진 장수교

‘국민의 세금’이 이렇게 쓰여져서야

2006년 10월 31일(화) 12:20 [순창신문]

 


군이 17억1천3백여만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올6월 준공을 본 순창교(現 장수교)는 M토건회사가 지난해 4월에 착공에 들어가 공사를 시행한 결과 준공 3월이 지난 10월 초에 부실시공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장수교는 전체 20여개의 교각중 천변 양쪽 범면에 위치한 각각4개씩 8개의 교명주가 콘크리트 미충진으로 인해 약10~15㎜가량 원형틈이 발생한 채로 놓여 있었다.


특히, 일부 교명주는 교량 상판연결부위지점에 장갑등과 같은 이물질이 콘크리트와 함께 양생돼 있어 교량의 강도저하 발생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교량상판 우수관로와 드레인 부분이 마감불량으로 미관을 헤치고있는가 하면, 교량 위쪽 난간대 90여미터에 달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은 벌써부터 1-2m간격으로 균혈(크렉)이 발생돼 장기간 방치할 경우 빗물침투 등으로 인한 중성성화 과정을 촉진시켜 철근 부식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교량 상판에 철근이 콘크리트로 피복되지 않고 그대로 노출돼있는가 하면 하천 범면 교량상판을 지지하고 있는 일부 구조물은 콘크리트 이어치기 불량으로 보이는 시공으로 재료분리 현상에 의한 균혈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 전면적인 교량 구조물 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시공사를 상대로 문제가 되고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보수조치하라고 통보했다. 교량 안전검사도 실시하겠다.”면서 사실상 부실시공을 인정했다.


주민들은 “순창군의 대표적상징인 장수교가 부실공사로 인해 단명교가 된 것이다.”며, “공사당시 감독은 이같은 일을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했음에도 방관만 한 것 아니냐.”면서 “이같은 일이 발생된 데에는 시행청의 책임있는 규명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고 말하면서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주민들은 또 “17억원이라는 막대한 국민의 세금이 부실로 얼룩지게 만든 것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다.”고 강조하고 “지금의 장수교보다는 단명교가 되지않을가 걱정된다.”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대다수의 관급공사장은 견실시공 및 안전시공을 도모하고 부실시공을 방지하기위한 일환으로 공사감독일지를 만들어 일일 근무시간별 검칙및 행정 업무내용을 6하원칙에 의해 작성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취재결과 순창교 가설공사(現 장수교)는 공사기간 내 300여장에 달하는 공사감독일지가 감독관 서명날인 없이 6하 원칙이 전무한 채 허술하게 작성돼 있어부실시공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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