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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이며 원로 시조 명인 류재복 선생 타계, 향년 8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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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30일(금) 17:05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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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1935년 순창군 팔덕면 백암마을에서 태어난 백암 류재복 선생이 지난 21일 향년 89세로 타계했다.
영결식은 23일 순창국악원에서 ‘순창시조협회’ 시조인 장으로 장례를 치렀다.
류재복 선생은 순창제일고의 전신인 순창농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법과대학 재학 중에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하여 2학년을 중퇴하고 바로 교육계에 투신했다.
교직 생활 44년 중 30년을 고향 모교인 팔덕초등학교에서 교사, 교감, 교장을 역임했으며, 고된 교직 생활에도 불구하고 학구에 관한 열정이 높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입학하여 재학 중에는 장학생으로 선발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교사 시절에는 제자들의 진학지도에 힘써 중학교 입학 선발고사에서 팔덕초등학교 출신이 거의 매년 1등을 차지하는 쾌거를 안았으며 특히, 웅변 지도와 고향 모교에 피아노를 기증하는 등 남다른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감상, 문교부장관상을 받았다.
교감 재직 시에는 연구학교 시범운영 특별활동을 운영하여 국민포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교장 재직 시에는 전국 아름다운 학교 상 수상, 교육부장관상 외에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1999년에 정년 퇴직 후에는 본인의 취향에 맞는 생활 분야를 탐색하다가 한때 중단했던 전통 시조창 공부를 다시 시작하여 무형문화재 완제 시조 예능 보유자에게 사사, 이론과 실기를 연마한 결과 전국시조경창대회에서 명인 명창부 1등, 국창부 1등 마지막으로 대상부 장원을 하여 그때부터 시조 명인으로서 순창의 시조 문화부흥과 명성을 크게 떨치는 계기가 됐다.
그는 또 사단법인 대한시조협회 순창지회장과 사범을 겸임하면서 전국에서 제일 많은 대상부 장원을 배출시켰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문화 여성 시조 합창단을 조직 운영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 MBC방송국에서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크게 보도한 바 있다. 더불어 지회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조 명인회를 따로 조직하여 운영하고, 한층 차원 높은 순창 정가보존회를 새로이 탄생시켜 가곡·가사에도 그 창달에 심혈을 기울여 그의 활동상이 지역 신문에 수 차에 걸쳐 보도된 바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북도 시조 명인회장으로 추대됐으며, 타계 전까지 대한시조협회전라북도지부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순창의 시조를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에 순창 군민의 장 문화장을 수상했으며, 수 차에 걸쳐 시조 지도자 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근 전국시조경창대회 심사위원으로 위촉받아 활동하기도 했으며, 아울러 팔덕면 노인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노인회관 신축 성금으로 2천만 원을 흔쾌히 쾌척하여 노인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선생은 타계 전까지 팔덕면지편찬위원장으로 선출돼 그 소임을 다하면서 부족한 자체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성금 2천5백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이 지대하다. 마침내 그동안의 지역사회 발전과 시조 사랑에 대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아 2021년 12월 12일 농림식품부장관이 수여한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김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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