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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주민자치대학 만난 사람들

꿈 깡 꾀 끼 끈에 도전하라

2006년 09월 23일(토) 12:12 [순창신문]

 


희망, 의지, 지혜, 소질, 인간관계를 나타내는 5가지 ‘ㄲ 법칙’을 담은 자서전은 인생역정이 담겨있다. 신순범(한국잠재능력개발연구원 이사장) 전 국회의원은 9대와 10대에 정계에 입문하려다 실패하고 1981년 11대 국회의원이 된 것을 시작으로 14대까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그의 인생은 성공한 것이 아니라 꿈을 이루었다고 했다.


부모님의 유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친척 중에 면 서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는 여수 시내에 담배가게 하는 친척 하나 없는 외로운 신세였다. 그렇다고 재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명문대학을 나와 석ㆍ박사 학위를 받은 것도 아니고 그저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었다.


그러한 그가 뜻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풀잎처럼 연약하고 약하지만 무한한 가능성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가능했다. 여수시, 여천군 구석 구석을 뒤져도 거창 신씨는 17집밖에 살지 않았다. 4남 4녀 중 7번째로 11살에 아버지 사망으로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중학교를 졸업한 후 방직공장을 다니며 돈을 모은 뒤에 고등학교에 진학 신문배달로 학업을 마쳤고, ‘늘봄 분식’이라는 4평 남짓한 라면가게의 200원짜리 라면장사를 하면서, 45세의 나이로 영어 공부에 매달린지 8개월 만에 'No pains, no glory 고통 없이는 영광은 없다.’로 코리아헤럴드 주최 전국남녀영어 웅변대회에 전체 특상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 본토인의 발음교정과 녹음을 받아 1,200여회를 반복 연습한 결과였다. 무엇이든지 반복하면서 미치면 안 되는 일이 없다. 미쳐야 한다는 믿음으로 영화 서편제 주제곡 ‘사철가’ 판소리를 익혔고, 대한민국 서예대전 연 3회 입선 뿐 만 아니라 어머니가 지역을 다 알고 있어야 뜻을 이룰 수 있다고 해서 27개 동과 368개의 통과 1,854개나 되는 반을 다 알고 있어서 유권자를 사로잡았다.


1991년 장남 형준 씨의 결혼 축의금 8천5백만 원 전액을 기반으로 ‘만광장학회’를 설립해 여수지역 300여개 섬에 사는 꿈을 가진 10~20대 고학생 11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96년 정계를 은퇴한 뒤로 자서전을 써 책 판매대금으로 장학금을 지원했으나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아 거리의 악살도 변신해 전철역 주변 다중집합장소에서 거리공연을 펼쳐 장학기금을 모우고 있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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