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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의 가족 ‘유천.유촌마을’서 서로의 마음을 트다

2022년 10월 12일(수) 10:42 [순창신문]

 

ⓒ 순창신문


순창마을학교협동조합(조합장 설정환)은 지난 11일, “유등면나루터권역 커뮤니티센터와 유천.유촌마을 일대에서 시행한 ‘미디어가족캠프 in 유촌’ 미디어교육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와 마을의 만남을 주재로한 이번 캠프는 2022년 마을공동체연계 미디어교육 지원사업을 받아 지난 8일과 9일 이틀동안 진행했다.

초등학생 및 중학생 가족 8가족 22명이 참가한 가운데 △ 전북대 데이터커뮤니케이션연구소 강정우 강사는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 가족센터 윤애경 상담사는 가족집단상담을 통해 미디어갈등을 해소 방법을 △ 마을문화유산 설자연 활동가는 풍산면 용내마을을 영상으로 담아낸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며 프로그램을 채워나갔다. 또한 유촌. 유천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은 참가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미디어를 매개로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강 강사는 “아동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유튜브 시청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플랫폼(OTT)과 컨텐츠에서 사용되는 알고리즘을 바로 이해하며 시청해야 한다”며 “ 보호자들의 적절한 조절과 통제가 현실적으로 필요하다”며 보호자들의 역할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윤 상담사는 “부모가 자녀를, 자녀가 부모를 서로 소개하게 함으로써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만들었다”며 “미디어의 장단점과 서로가 원하는 미디어 사용시간 등을 가족회의를 통해 합의하는 과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튿날 마을탐방을 하며 마을주민들을 인터뷰하고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들으며 골목골목을 참가자들의 시선으로 마을의 자원을 찾아보고 기록하는 활동을 했다.

캠프에 참여한 박서영씨는 “아이와 함께 골몰을 걷는 시간이 재밌었다. 아이가 집집마다 보이는 개들만 봐도 좋아했다”며 “프로그램 내내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수영 사무국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올바른 미디어 소비 방법을 이해하고, 가족 내 미디어로 인한 갈등을 줄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이 너른 유등의 황금들녘처럼 행복이 가득한 가정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윤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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