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교장 신장호)가 2007학년도 대입 수시 1차에서 37명의 학생을 합격시켜 농촌학교의 수시 공략 전략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순창고 입시 자료에 따르면 김가람 외 3명이 서울 경희대에 합격하고 이여진 학생 등 2명이 고려대에 합격하는 등 농촌학교 학생들이 정시에 합격하기 힘든 틈새를 적절하게 공략하여 성공적인 진학지도를 했다는 평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번 37명의 합격생 중 22명이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합격하였는데 이는 농촌학교 학생들의 수능 점수의 불리한 부분을 학교 측과 학생이 공동으로 대처하여 효과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신장호 교장선생은 “이번 성공은 1학년 때부터 맞춤형 지도가 꾸준히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특히 1학기 수시는 1, 2학년 때 내신 성적이 결정적인 당략을 좌우한 만큼 전 선생님들이 학생 개개인의 성적관리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도한 결과”라며 “2학년 때부터 1차 수시 합격 전략을 위해 논술 및 인ㆍ적성고사, 심층 구술면접에 집중 교육활동을 한 시너지 효과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 교장은 “현 1, 2학년부터 새로 적용되는 2008학년도 입시 준비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과 전교사 논술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영 진학부장도 “각 대학마다 입학 전형이 세분화되어 있고 다양하기 때문에 각 대학별 정보에 대해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좋은 성과를 이루기 어렵다.”며 “인문계 고등학교로서의 그간 대학 진학에 대한 체계적이고 축적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대학 전형의 흐름을 능동적으로 간파한 담임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서 조선대에 합격한 임환국 학생의 경우 가정형편을 고려한 특별 전형을 공략하여 등록금 전액면제와 4년간 수업료를 반액이 면제되는 혜택을 보게 되었다.”며 “학부모나 학생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전형이 있기 때문에 담임의 관심과 열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수도권 지역 2차 수시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0월 중순경에 있을 예정이어서 합격자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주요 대학 1차 수시에 합격한 학생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희대 김가람(디자인학부), 오경곤(수학과), 박태호(수학과), 유선미(영미어학부) ▲고려대 이여진(중국어과), 정주연(어문학부), 한경신(공공행정학부) ▲아주대 권민철(자연과학부) ▲건국대 한경신(사회과학부) ▲세종대 유선미(인문과학부) ▲남서울대 김소라(아동복지학과), 양정연(아동복지학과) 허정환(지리정보학과), 정주연(어문학부) ▲전북대 제대로(환경화학부), 김마루(전자정보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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