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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향발전 위한 일이면 함께 해야죠

변화하는 순창 보면 자랑스럽고 어깨가 ‘으쓱’

2006년 10월 03일(화) 12:01 [순창신문]

 

 

평생 사회 봉사활동에 헌신하는 황의옥 가나약국 대표


0. 1941년 동계면 주월리 출생


0. 동계초등학교 34회


0. 순창중학교 9회


0. 순창농림고등하교 17회


0. 원광대학교 약학대학교 졸업


0. 1970년 현 가나약국 개설  


 


■학창시절 추억


=일제말기 6,25전쟁 그 어려운 혼란기에 산골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배고프지 않고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 4형제 중 막내로 자라면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북돋아 주신 형님들, 아마도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었기에 세상을 긍적적으로 볼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 농고를 다닐 때는 장학생 청소년적십자단장 학생회장을 맡아 하면서 불량써클 학생들과  싸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촌놈이 학생회장 하기 어려운 시절 무사히 농고를 졸업하고 원광대학교 약학대에 합격하여 유학을 갔을 때의 일이 꿈만 같다.





■평생을 사회봉사 활동만


=순창농고 학생회장 때 친구들과 시골다니면서 머리깎아 주던 일 사라호태풍 때 남원 이백면 효기리마을 저수지가 무너져 온 마을을 덮쳐 큰 피해를 입었을 때 모금함을 들고 순창시내를 돌며 버스에 올라 모금할 때부터 아마 고등학교 다니면서 봉사활동이 몸에 배였지 않나 싶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 년간 주월리에서 농사일 하면서도 순창군 4H 연합회 회장을 맡아 했으니 그 시절이 가장 열정적이였던것 같다.




■정치 쪽이 더 좋았을 텐데 약대를 간신 이유는


=둘째형님께서 한의사를 하셨으니 그 영향도 있었지만 내가 자란 어린 시절 농촌의 의료 환경이란 참으로 형편없었다. 아이들은 온몸이 다 부스러기투성이였고 어른들은 아파도 인근에 병원도 없었지만 교통이 없었고 병원 갈 형편도 못되고  그나마 조금 나은 형편이면 남원까지 가야 했으니 참으로 암울한 시절에 성장기를 보내면서 약사가 되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 많은 고민을 했었던 같다.  70년 10월 약국을 개설하였지만 약국을 운영하며 돈 버는 일은 제쳐놓고 지금껏 사회봉사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봉사 활동 중에 기억나는 일이 있다면


=시내 어느 가난한 가정에 어린이가 사고로 다리를 잃을 뻔 했었는데 병원에 입원치료케 하여 완치시켜준 일, 만성철수결핵으로 앉은뱅이 아이를 몇 년 동안 투약 완치시켜준 일 등 가난하고 병든 아이들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약사로서 본분을 지키려 애쓰지 않았나 싶다.





■제일고등학교 재전동문회장도 맡고 있다는데.


=전라북도나 전주시에서 많은 사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면서도 고향 순창을 자주 찾지 못함을 항상 아쉽게 생각하고 있었다. 미력하나마 이 작은 손길이나마 어떻게 고향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없을 까 생각하던 중에 선배님들께서 재전동문회장의 중요한 자리를 맡으라는 말씀에 봉사의 길로 생각하고 받아들였다. 이제 시작이다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 순창발전의 일이라면 동참하고 싶다.


변화하는 순창을 보며 자랑스럽고 어깨가 으쓱해진다. 순창신문에 무궁한 발전기원하며...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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