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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즐거움 따뜻한 동행, 북중학교 예능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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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사 “위대한 교육의 힘에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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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31일(금) 13:54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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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순창북중학교가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학생의 잠재적 음악성 개발과 교육 공동체의 음악 문화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제7회 예능발표회를 22일 교내 체육관에서 열었다.
전교생 1인 1악기로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구성된 북중학교 오케스트라는 학기 중에는 매주 목요일마다 연습이 진행됐다. 학기 중에는 저마다의 소질 개발과 하모니를 통한 행복감 선사를 목적으로 한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협연은 12월 공연으로 빛을 발했다.
음악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던 교사들의 마음에는 벅찬 감동이 물결쳤다. 한 교과 교사는 이날의 소감을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오늘 예능발표회를 지켜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못하던 말괄량이 소녀 헬렌 켈러가 한 글자 한 글자 언어를 터득해가는 모습을 가슴 벅차게 바라보던 설리반 선생님의 기분이 이렇지 않았을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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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영어 단어도 잘 못 외우고, 수학 문제 하나에도 낑낑대던 아이들이 바이올린이며 색소폰은 물론 클라리넷,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같은 악기를 이렇게나 멋지게 연주해내다니요? 애초에 선생님들은 우리 아이들이 세상의 어떤 아이보다 위대해질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가르쳐왔지만, 이토록 멋지게 해내는 모습을 지켜보며 다들 ‘와우’하고 감탄사를 연발하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최고였습니다.
오늘처럼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소통방식으로 인생 전반에 대한 자신감과 다양한 지혜를 잘 버무려 자신들에게 주어진 삶의 길을 잘 극복할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라고.
또 다른 교사는 “이날 리허설의 어수선함으로 진행이 원활하게 이뤄질까 노심초사했는데 막상 연주회가 시작되자 3학년 학생들의 진행과 각 선생님들의 역할 분담이 잘 어우러져 발표회가 순조롭게 진행돼 기뻤습니다. 1학년 학생들은 서툴고 긴장된 모습이었고, 3학년 학생들은 제법 전문가다운 연주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교육의 힘이 위대하다는 사실에 감격스러웠습니다.
수업시간에 무관심하고 수행과정이 미흡했던 학생들은 자신이 맡은 악기를 사랑하고 한 곡 한곡 마스터해 나가는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아이들의 내면에 숨겨져 있던 잠재력과 무한한 발전성을 보면서 소름 돋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교육의 힘은 위대하고 이런 면을 생각해볼 때 교사의 책임감은 무거워짐을 느꼈습니다”고 이날의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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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북중학교 오케스트라 ‘드림’은 김성범 교장에 의해 탄생됐다. 해마다 12월이면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예능발표회가 열린다.
김 교장은 지난 2013년 북중학교 교장으로 자리를 옮기자마자 학생들에게 악기를 가르쳤다. 학생들에게 “행복한 무엇을 안겨주고 싶어” 내린 결론이라는 ‘1인 1악기’ 교육은 “악기를 통해 인성을 가다듬고 스스로의 위안과 행복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149명의 전교생이 1인 1악기로 수준높은 음악을 연주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학생들은 췄다. 색소폰과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 플롯, 더블베이스, 통키타 등을 연주할 수 있다.
이날 북중학교 교직원 일동은 ‘함께하는 즐거움’이라는 글을 통해 “날씨는 춥지만 지난 시간 쌓인 즐거운 추억들로 마음만은 더욱 따뜻하다”며 “함께하는 즐거움 속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북중생들의 모습을 따뜻한 눈빛과 힘찬 박수로 격려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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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주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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