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4-17 | 10:02 오전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순창군수 후보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행정 교육 문화 스포츠 환경/보건복지 농업소식 종합 인물인사 칼럼 기획 특집 토론방 보도자료 지역소식 소식정보 포토 경제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독자마당

자유게시판

토론방

뉴스 > 칼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우리는 개미보다 뛰어난가?

연말연시 단상

2021년 12월 31일(금) 13:44 [순창신문]

 

ⓒ 순창신문



만물의 영장인 인간보다 한낱 미물로 분류되는 개미가 인간보다 더 이타적이라는 다소 믿을 수 없는 주장이 연말연시를 그나마 따뜻하게 데워주는 느낌이다.
최근 개미가 두 개의 위를 가지고 있고, 개미의 이타성이 인간보다 더 뛰어나다는 주장도 나왔다.
퓰리처상을 받은 책 '개미 세계의 여행'에서 앞으로의 지구는 사람이 아니라 개미가 지배할 것이라는 다소 생뚱맞은 주장과 함께 지구상에서 가장 사회적인 생물이 개미라고 강조한다.
근거에 대해 개미가 희생정신과 분업능력 면에서 인간보다 더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것.
국내 한 연구진에 따르면 실제로 개미는 굶주린 동료를 절대 그냥 놔두는 법이 없는데, 그 비결을 보니 개미는 위를 두 개 갖고 있다.
하나는 자신을 위한 개인적인 위고, 다른 하나는 사회적인 위인 것이다. 굶주린 동료가 배고픔을 호소하면 두 번째 위에 비축해 둔 양분을 토해내 동료에게 먹이는 것이다.
한자로 개미 ‘의(蟻)’ 자는 벌레 ‘충(虫)’ 자에 의로울 ‘의(義)’ 자를 합한 것으로, 개미의 이타성이 설명된다.
우리 인간의 위도 개미처럼 두 개의 위를 갖고 태어났다면 인간의 본성도 이타성에 기초한 의로운 인간이 될 수 있는 것일까?
만약 본래부터 두 개의 위로 세상에 태어났다면 인류는 굶주림의 고통을 몰랐을지도 모른다. 서로 더 많이 먹고, 더 많이 배부르기 위해 남의 것을 빼앗고 전쟁을 일으키는 등의 학살 등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었을지도….
때로 인간은 굶주림 상황에서 여타의 짐승들보다 더 무자비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던 잔인성과 굶주림이 아닌 이유에서조차 폭력과 잔인성의 극치를 보인 예는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두 개의 위를 갖고 태어나 이타성이 자연적으로 발현되는 개미와 비교할 때 한 개의 위로 살아가는 인간이 어떤 상황에서는 이해 못 할 이타적인 행동으로 만물의 영장임을 자랑하기도 한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간은 그 본성이 무엇인지 증명해 내기 힘들다. 미국 심리학자 소니아 위버스키는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큰 행복감을 느낄 뿐 아니라 스트레스 수치도 줄어들고 수명도 길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로버트 트리버즈는 ‘호혜성 이타주의’를 발표하며 중남미 열대에 서식하는 흡혈박쥐의 이타성을 설명한 바 있다. 그는 흡혈박쥐가 소 등 동물의 피를 빨아먹으면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미래의 언젠가 보답을 기대하며 친척 박쥐 등에게 남는 피를 제공하는 행위를 설명했다.
​이 경우 흡혈박쥐의 수명이 길어져 15년 이상을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간의 이타성은 어떠한가? 고속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의식을 잃고 있는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상황을 마다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있다. 생면부지의 남을 구하기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아낌없이 던진 의로운 인간상은 역사적으로 셀 수 없이 많다.
알프레드 아들러가 인간 건강의 특성을 사회적 관심에서 찾은 것도, 매슬로우 등이 성선설을 주장한 것도 인간 본성은 개미보다 훨씬 더 위대한 이타성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건주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순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순창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최기순 순창군 장애인편의증진기술

순창군 읍·면민 협의회 4월 정

옥천5마을, 주민 화합 플리마켓

농업기술센터, 과수 화상병 원천

순창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

“나무에 새긴 마음, 군민과 나

너의 탄생을 축하해♥ 장은우

순창군장애인복지관, ‘2026

대한노인회 팔덕면분회, 선진지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순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78107159 / 주소: 전북 순창군 순창읍 옥천로 32 / 대표이사: 오은숙
mail: scn5850@naver.com / Tel: 063-653-5850 / Fax : 063-653-5849
Copyright ⓒ 순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