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군 커피박 활용 친환경 자재 생산 ‘귀추’
|
|
커피 인구 증가세 따른 커피박 환경 문제 발생
사업 아이템은 좋지만 구체적 사업방향 없어
|
|
2021년 12월 30일(목) 11:30 [순창신문] 
|
|
|
군이 커피박(커피 추출 찌꺼기) 재활용을 위해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군은 커피박이 무심코 버려지고 있는 것은 환경문제와 경제적 문제를 야기되고 있으며, 이를 재활용하기 위한 필요성에서 "커피박 친환경 자재 사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들의 커피 소비는 날로 증가하고 있고, 예전에는 젊은이의 전유물이던 커피 소비패턴은 이제는 일반화되면서 커피박 또한 엄청나게 늘고 있다.
유기성 폐기물로 분류되는 커피박은 세계적으로 연간 600만 톤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커피 원두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수입량은 지난 2015년 약 13만 톤이었는데, 이는 지난 2011년 약 11만 톤에 비해 약 18% 증가세를 보일 정도로 커피 인구는 늘고 있다.
군은 관내 커피 소비인구를 1만 명으로 추산, 커피 인구가 하루 한 잔(15g)의 커피를 마실 경우 1년에 관내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은 93톤 정도가 된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관내 커피인구가 1만 명에 미치지 못할 경우는 추산에 따른 계획이 틀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50톤 이상만 배출돼도 친환경 농가에서 부족한 친환경 자재로 활용할 수 있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군이 커피박을 활용해 관내 친환경농가에 친환경 자재로 공급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커피박 활용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군은 2000만 원의 연구 용역비와 건조기 구입비 2000만 원 정도를 예산 편성했다.
커피박 재활용 사업은 현재 학계 논의 정도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가 ‘커피박 퇴비 추출물의 식물병원균에 대한 항균력 검정’ 등에서 커피박을 활용한 살충효과를 설명한 내용 등이 현재 우리나라 커피박 활용안의 현주소다.
논문 등에서의 커피박 활용안은 깻묵과 커피박을 7:3의 비율로 혼합해 수분을 날리고 퇴비로 부숙시켜 활용하는 방안 등이다.
많은 국민들이 커피박의 활용 방안에 관심이 높은데도 사업화를 위한 국가 정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군이 선제적으로 “시도한다”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군 정책이 충분한 검증을 거쳐 사업화돼야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군의회는 최근 커피박 친환경 자재 활용 사업에 대해 커피박 수거량 추산이 실제와 다를 경우 타지 커피박을 관내로 들여와야 하는 문제가 생기고, 이에 따른 운송 부대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군은 “부대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시중에서 판매하는 자재보다는 저렴할 것”이라며, “관내 친환경 농가의 인증 농산물이 3000톤 정도로 볼 때 5월 농사철 이후 5~6개월 동안 농가당에서 20kg 단위 60포 정도를 사용한다면 한 해 한 농가당 1톤 정도의 친환경 자재를 소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어 커피박을 활용한 퇴비 개념보다는 ‘항균, 항충’ 개념으로 접근해 줄 것을 요청하며 “폐기물을 재생해 이용하는 ‘리사이클링’ 개념보다는 폐기물에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링’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다”고 강조했다.
|
|
|
|
이건주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순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순창신문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