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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면 채계산 / 김기곤 국사편찬 사료조사 위원

-적성면 괴정리와 남원시 대강면 입암리 경계에 있는 산-

2021년 12월 22일(수) 16:55 [순창신문]

 

ⓒ 순창신문



채계산은 많은 전설과 수식어가 불은산으로도 유명하다.
예컨대 비녀를 꽃은 여인 닮아서 채계산 수만권의 책을 쌓아 놓은 형상이여서 책여산 적성강을 품고 있어 적성산 회산 옹바위 전설을 가지고 있어서 화산 등으로 불린다. 하지만 고시된 지명은 화산이다.
채계산은 적성강변 임동의 매미터에 서동쪽을 바라보면 마치 비녀를 꽃은 여인이 누워서 달을 보며 창을 읆는 모습인 ‘월하미인’의 형상을 하였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지도상의 화산(송대봉 341m)은 순창 책여산 북쪽의 361봉은 남원 책여산으로 구분 한다. ‘대동여지도’ 나와 있는 화산은 산의 들머리인 산기슭에 백발노인이 우뚝 서있는 30m의 화산옹바위 전설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채계산은 순창군 동북쪽에 솟아 있는 산이다.
백두대간에서 풍악산 남쪽으로 뻗어 내린 비홍산에서 서쪽으로 뻗어온 산줄기가 섬진강 상류인 적성강에 가로 막혀 멈춘 곳에 채계산이 자리하고 있다. 예로부터 채계산은 회문산 강천산과 함께 순창의 3대 명산으로 불려 왔다.
채계산의 물줄기는 섬진강의 원류인 적성강에 합류되여 남해로 흘러든다. 채계산을 휘돌아가는 섬진강 상류인 적성강에는 조선시대에 중국 상선들이 복흥의 도자기 적성의 옥 등을 실어 나르기 위해 많이 드나들었다 한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민족정기를 말살하기 위하여 채계산에 쇠말뚝을 박기도 하였다.
해발 342m 의 채계산 정상은 조망이 훌륭하다. 채계산 산행은 대구 광주간 고속도로 유촌교(책암)에서 시작해, 무수재-금되지굴봉-당재 송대봉·칼날승선-괴정교까지 3시간 30분 걸린다 .
금되지굴봉을 지나 300봉부터 송림과 암릉으로가면 정상인 송대봉에 올라야한다.
정상에 올라 북쪽으로 20분쯤가면 채계산 북쪽 중간지점에서 순창에서 남원간 국도 위에 출렁다리가 설치되 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길다는 출렁다리다. 273m 된 출렁다리로 2020년부터 개통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채계산의 경치가 더욱 빛을 내고 있다.
참고자료 : 순창의 산과 주변 문화(순창문화원)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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