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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발 순창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군 보건사업과 감염관리계 동분서주
지난 7일 이후 연일 확진자 증가세, 공무원 확진자만도 10명
군 최근 확진자 14일 기준 21명, 누적 확진자 217명

2021년 12월 16일(목) 09:39 [순창신문]

 

ⓒ 순창신문



지난달 발표된 위드코로나에도 돌파감염 등의 코로나 지역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군 공무원발 확진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들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감염 확산에 대한 군민적 주의 공감대가 요구되고 있다.
감염병 확산세로 군 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 감염관리계는 특히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추석 전 터진 순창 대안학교발 집단감염으로 추석도 반납하고 밤을 새워 코로나에 대응했던 감염관리계는 이번에는 구림면 공무원발 감염 확산에 대응 중이다.
14일 강인화 감염관리계장은 “위드코로나 이후 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코로나 감염병에 대응한다는 자체가 불가항력처럼 느껴진다”며 “감염병을 의심해 가족끼리 친밀감을 갖지 않을 수도 없고, 가족 구성원을 의심한다는 자체가 힘든 일이라 가족 간 감염이 가장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 이후 우리지역 감염병 확산세는 지난 7일 구림면에서 시작됐다. 지난 3일 구림면 공무원들은 펜션에서 단체 회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림면장은 약간의 감기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고, 구림면장의 부인도 면지역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이들 부부 감염은 부인이 전주지역 모 교회에서 감염됐다. 전주 모 교회 목사가 응급이송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전주시 보건당국이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자 양성 판정이 나왔고 교인들에게 코로나 검사 권유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들 부부는 6일 밤 자가키트로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자 구림면장과 부인은 전주시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6일 밤 11시에 이상징후를 느낀 구림면 공무원 2명은 군 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해 다음날인 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림면장의 부인인 정 모 씨는 11월 30일 밤부터 약간의 감기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 모 씨는 지난달 28일 전주 모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회 신도 중 확진자가 이 교회에 다닌다는 것을 숨겨 교인들 모두 확진 상황을 당시에는 몰랐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 교회 목사는 5일 이송 중 변을 당했다.
구림면장 부인발 감염 확산세로 14일 오전 기준 10명의 공무원이 감염됐다. 우리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이밖에도 수도권을 다녀온 주민발 감염 확산과 감염원을 모르는 고추장 민속마을발 감염 확산세로 연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구림면발 감염 인원은 공무원 9명과 구림면장과 접촉한 이장 등 주민 2명 등 11명이 확진됐고, 9일 2명, 10일 고추장 민속마을에서 5명, 11일 고추장 민속마을과 구림면 관련 5명, 12일 2명, 13일 1명, 14일 오전 기준 2명이 추가 확진돼 7일 이후 확진자는 14일 오전 기준 21명이고 확산세 또한 지속되고 있다.
이번 확산세로 검사를 받은 주민만 해도 2660명에 달하고, 14일 오전 기준 밀접 접촉자 관리대상 격리자만 해도 97명이다.
감염병 확진자가 생길 때마다 군 보건의료원은 전원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된다. 의료지원과는 의료원 선별진료소 방문자를 검사하는 데 집중하고, 보건사업과는 출장서비스로 면별 접촉자 검사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 이후에도 의료원 공무원 25명이 구림면으로 찾아가 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염 확산 첫날인 지난 7일 보건사업과는 전원 새벽에 출근해 오전 8시부터는 구림면 체육관에서 460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도 300명을 검사했다.
일단 확진자가 나오면 군 의료원은 임실에 있는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자 검체를 하루 3번 이송하는 작업을 한다. 검체는 3중 용기에 담겨 이송된다.
돌파감염으로 인한 감염자 확산이 지속되는 우리지역에서 군 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 감염관리계는 힘든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 확산세는 전북도 이어져 14일 오전 기준 750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만도 27명이다. 이날 기준 군 누적 확진자는 217명이며, 자가격리자는 835명이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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