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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화의집, 세월호참사 8주기 맞아 4.16 기억순례 다녀와

2022년 04월 22일(금) 11:48 [순창신문]

 

ⓒ 순창신문



순창청소년문화의집(이상은 관장)은 세월호참사 8주기인 지난 16일 진도를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억 순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물살이 강한 진도대교를 지나 팽목등대에서 시작했다. 팽목등대는 사고해역을 항해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기리며 다짐과 기억을 하는 장소가 됐다.
그곳은 기다림의 등대, 기억의 벽, 하늘나라 우체통이 있으며, 기억의 벽은 4,674장의 타일로 만들어져 총 195미터로 이뤄져 있다.

4.16 팽목기억관을 방문해 희생자 사진을 마주하고 노란뺏지를 달며 기억 다짐을 했다.
팽목항 분향소였던 팽목기억관은 참사 당시 바다에서 올라온 아이가 부모를 처음 만난 장소이고, 당시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를 찾을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의미가 담아져 분향소가 설치됐던 곳이다.

다음으로 찾은 기억의 숲에는 은행나무 304그루가 있고, 하늘의 별이 된 304명 희생자들이 노란 은행잎과 나무로 되살아나 우리와 함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기억의 숲에 있는 기억의 벽은 션 햅번의 제안으로 조성되었다. 기억의 벽은 476명의 세월호 총 탑승객 수(총 생존자 172명), 325명의 단원고 학생 탑승객 수(단원고 생존자 75명), 151명의 일반인 탑승객 수(일반인 생존자 97명)를 상징하여 나타내며 추모와 동시에 안타까운 사건의 사실을 직시하는 것은 남은 자들의 몫임을 건축가 양수인의 글을 통해 볼 수 있다.

무궁화 동산에 있는 “세월호 기억의 숲”을 찾았을 때는 팽목바람길 활동가들이 우리를 맞아주었고, 기억과 성찰의 팽목바람길 단체에서는 도보여행을 진행한다고 안내받았다. 기억의 숲은 미리 도착한 다른 지역 100여명 사람들이 같이 기억하기 위해서 모였다. 기억의 숲 기억문화제에는 노래와 추모 시낭송, 노란나비 플래시몹으로 진행됐다. 순창청소년들은 준비해간 노란 바람개비를 만들어 플래시몹에 참여하고 희생자를 기억하며 은행나무 아래에 꽂아줬다.

기억문화제에 참여한 박선미(순창여중) 학생은 “진도에 방문하여 세월호에 대해서 알게 되고 함께 추모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기억문화제 시작 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용기내어 표현해 줬다.

한편, 순창청소년문화의집은 작은영화관 2층에 위치해 있으며 본 시설과 프로그램은 순창지역 청소년(만9세-24세)들의 문화충전소 및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문화의집은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며 화요일-일요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주중은 오전 9시- 오후 21시, 주말은 오전 9시- 오후 18시 운영한다. 청소년이면 누구나 댄스연습, 밴드연습, 포켓볼, 탁구, 만화카페방 보드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기타 자세한 문의 063-652-2301)

/ 글·사진 이상은 순창청소년문화의 집 관장.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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