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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아미딸기체험농장’에서 건강한 체험 즐기세요

무농약 친환경인증 체험농장, 주말 체험객 300명 이용

2022년 04월 07일(목) 11:52 [순창신문]

 

ⓒ 순창신문


▲ 체험객을 위한 포토존에서 곽경하 임하수 부부가 농장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금과면 아미산 자락에 위치한 아미딸기체험농장은 지난 2021년 순창군 경영실습 임대농장에 3년간 임대계약을 체결해 농사를 시작한 초짜 농사꾼 곽경하(43), 임하수(43)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소식을 전해준 이웃주민은 “저 좁다란 길에, 뭐하러 광광버스가 들어가는겨”라고 궁금해하며 “사람들이 엄청햐”라고 재차 방문을 독촉했다.

ⓒ 순창신문



파란 하늘에서 쏟아지는 따뜻한 봄기운을 받으며 농장을 방문했다. 처음 방문하기에 길도 생경하고 조금 헤매었지만, 순창군 종자연구센터를 끼고 올라서니 널찍한 하우스에 걸린 귀여운 현수막이 반갑게 반겨줬다.


ⓒ 순창신문


▲처음 딸기농장체험을 경험한 딸 최서이(5)와 엄마 정연경씨

체험을 하고있는 가족들을 응대하느라 두 농부와는 잠시 목인사를 나누고 딸기 따느라 신나있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먼저 만나 얘기를 나눴다.
광주에서 온 학부모는 “맘카페를 통해 정보를 얻고 농장의 블로거를 통해 방문을 결정했는데, 도경이가 너무 좋아한다”며 아이의 체험놀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인스타그램(사회관계망서비스, SNS)을 검색해 방문했다는 정연경씨는 “딸기농장 체험은 처음인데, 딸 서이와 이웃 친구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체험을 했다”며 “아이들이 편하게 딸기를 딸 수 있게 시설이 잘 돼있고, 딸기스무디와 딸기청 등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는 제품이 잘 준비돼 있어 좋다”고 말하며 체험으로 담아둔 딸기와 구매한 제품을 챙겨 일어섰다.

ⓒ 순창신문


▲예쁘게 딸기를 담아 멋진 포즈를 취해준 김도경(3) 어린이


코로나19 유행병으로 결정한 귀농생활의 시작

달콤한 딸기와 음료를 내놓는 두 부부에게 어떻게 귀농했는지 먼저 물었다. 광양시 포스코에서 근무하던 임하수씨는
“자주 다니던 필리핀 여행에서 관광상품에 대한 불편함이 있었어요. 그래서 여행자들 상대로 커뮤니티카페를 열었는데 뜻하지 않게 사람들이 몰리면서, 퇴사를 결정하고 옆지기와 함께 여행사를 차려 많은 수익을 올렸어요”, “그러다 갑자기 코로나19를 만난 거죠”라는 불청객 같은 얘기에 맞장구를 쳐줄 새도 없이, 낮은 동의를 하며 얘기를 이어갔다.
이렇게 뜻하지 않게 코로나19라는 유행병을 만나 부부는 귀농을 결심했다.

ⓒ 순창신문


▲ 순창군 농산물가공종합센터에서 가공한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현실농부와’의 만남과 순창군 ‘경영실습임대농장’의 기회를 잡다

기회는 있지만 쉽지 않은 딸기 농사를 어떻게 선택하게 됐는지 궁금해졌다. 마침 손님이 다녀간 뒷정리를 마친 옆지기 곽경하씨도 자릴 잡아 함께 얘길 나눴다.
곽경화씨는 “금과 목동리에서 자연이팜 농장을 운영하는 양동훈 멘토님의 도움과 때마침 완공된 순창군 경영실습 임대농장에 입주를 할 수 있어서 빠르게 귀농의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삼척, 진안 등 여러 딸기 농가들에 대해 멘토 활동을 하는 양 대표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관광차들이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를 물었다. 임 대표는 거침없이 “스마트팜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이곳을 활용하기 위해 체험농장 쪽으로 과감하게 시도를 했다”며 이와 함께 “순창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방문한 손님들에게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순창신문



주말 300명의 체험객이 찾아왔어요

몇 명의 체험객이 찾았는지 궁금해 던진 질문에 임 대표는 “지난주, 300명의 가족이 농장을 찾아와 체험을 하셨어요. 현재 851명의 체험객이 다녀갔는데, 지난주를 기점으로 체험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체험 시기를 앞당겨 2화방 수확 즈음으로 체험을 시작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이후 계획을 전하며 조심스럽게 “올 체험 이용객 목표를 3,000명”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임대농장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바라며 “함께 사용하는 공유 공간에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 조성된다면, 함께 입주해 있는 농가들도 체험객을 유치하기에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600평의 농장에 많은 체험객이 찾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며 “광주와 전주에서 많은 관광객이 디렉트로 순창으로 오고 있다”고 말하고 “군에서는 경유가 아닌 직접적 소비를 하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은 임대농장을 더 지어, 관광객 모집에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두 부부의 당찬 패기와 계획을 듣자니, 어느새 달달한 딸기 스무디도 바닥을 들어냈다.
임 대표는 마지막으로 “달콤한 딸기를 따며 자연 속에서 즐거움을 나누고, 가족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가시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손윤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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