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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와 마음을 담은 손택수 시인 강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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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복흥작은도서관, 손택수 시인 초청 강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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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07일(목) 11:29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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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지난달 25일 순창군 복흥작은도서관에서 손택수 시인 초청 강연을 열었다.
강연이 시작될 무렵 바람을 동반한 궂은비가 내렸음에도, 이날 강연장에는 아동·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강연을 맡은 손택수 시인은 양손 가득 선물을 준비하여 강연장을 찾아, 순창 복흥작은도서관에 대한 애정이 담긴 헌시와 강연 당일 출간된 <열린시학>2022 봄호를 참여자 모두에게 선물로 주어 훈훈함을 더했다.
그는 이어 ‘시와 자연과 사람’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시를 향유하는 사람들은 인간과 자연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서 시의 창조적 상상력은 자연이 살아 있는 곳에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가 되어 태어난다. 그러나 자라면서 자기 안의 예술가를 잃어버린다.”라는 피카소의 말을 빌어 예술가는 자기 안의 어린이를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아주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연 전체를 관통하는 소재는 나무였다. 도시에서 사라져 가는 암은행나무와 정복 전쟁으로 황폐화된 그리스에 올리브 나무가 식재된 이야기까지 자연을 대변하는 소재로 나무를 선택하여 설명 대상으로 삼았다.
또한 시집 <붉은빛이 여전합니까>를 읽은 독자들은 제목의 의미를 시작으로 ‘지축을 지나다’, ‘행복에 대한 저항시’, ‘물의 뼈’, ‘파이프 오르간’, ‘정지’, ‘먼 곳이 있는 사람’, ‘우표의 맛’ 등 구체적인 작품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 시인은 답변 끝에 시는 독자의 경험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라면서 독자를 통해 새로운 힌트를 얻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이에 더해 시가 가지는 모호성을 설명하면서 시란 반드시 구체적으로 설명되어야 하는 영역이 아닐 수 있다며, 느낌만으로도 감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택수 시인은 현재 경기도 화성 지역에 있는 ‘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으로 홍사용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역사·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구축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도서관 운영자는 이번 초청 강연은 독자와 작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도서관 운영과 관련된 지원과 격려를 얻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또 이런 강연에 처음으로 참여해 본다는 마을 어르신도 좋은 강연이었다며 다음 강연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참여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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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윤봉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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