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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주환씨 도움으로, 더 큰 피해를 막았어요”

2022년 03월 11일(금) 11:36 [순창신문]

 

ⓒ 순창신문


▲ 화재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있는 설주환 씨.

지난 1일 쌍용 건설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설주환(53)씨가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 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 미담이 되고 있다.

순창군 금과면 계전마을에 위치한 딸기농장에 지난달 28일, 하우스 안에 설치된 보일러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비닐하우스 1동 일부와 계량기 및 전선이 소실되며 3,500만 원가량 피해가 발생했고, 피해 농가는 남아있는 작물의 냉해를 막기 위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던 상황이었다.
딸기하우스 설치 때부터 연을 쌓은 설주환 씨가 시커멓게 타버린 하우스 곳곳의 전기시설을 점검·복구하고 딸기 생장에 중요한 개폐장치를 재가동시키는 등 복구에 힘을 쏟았다.

화재로 인해 피해를 겪은 양동훈(48)·이분례(55) 부부는 “지난해 늦여름, 평균 온도 상승으로 인해 올 딸기 작황이 부진했는데 화재로 인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었다”며 “설 대표님과 주민분들이 서둘러 도움을 주신 덕분에 피해를 줄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열 일 제쳐두고 한달음에 와준 설 대표는 “화재 현장을 처음 본 순간, 내 일 마냥 마음이 아팠다”며 “힘들겠지만 딛고 일어서서 봉황산과 서암산이 품은 계전마을에서 행복한 삶의 터전을 일궈내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 순창신문

손윤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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