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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주년 3.1절 기념식, 독립유공자·유족 함께해 자리 빛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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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속 인원 최소화
순국선열에 대한 의미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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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 02일(수) 10:17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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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군은 지난 1일,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향토회관에서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관내 유관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보훈단체회장, 독립유공자 후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정진호, 임기서, 기삼연, 최석휴, 박치근, 엄주현 독립유공자의 유족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군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는 한편 좌석 간 띄어앉기, 입장 시 발열 체크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코로나 확산 방지에 노력했다.
기념식은 내빈소개, 기념사, 경축사, 기념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 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공연 ‘대니보이의 아리랑’ 연주와 ‘대한이 살았다’ 노래는 3·1운동 당시 일본 정부의 탄압 속에서도 강인한 정신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대니보이는 800년간 영국의 통치 아래 있었던 아일랜드 민요로 우리 선조들은 일제강점기에 희생된 위인과 열사 무명 영웅들을 추도하는 의미의 노래를 붙여 ‘선현추도가’로 불렀다.
‘대니보이의 아리랑’은 대니보이에 우리 민족의 노래인 ‘아리랑’을 엮어 102년전 오늘, 일제의 무자비한 핍박속에서도 총칼을 두려워하지 않고 독립만세를 외쳤던 우리 선열들의 정신을 기억하게 하는 음악이다.
‘대한이 살았다’는 조국 광복을 위해 만세운동을 펼쳤던 여성 독립운동가 7인이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수감된 상황에서 독립을 염원하며 불렀던 노래로, 지난 2019년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후손에 의해 공개되면서 빛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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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순창군협의회(회장 윤영식) 회원들이 무대에 올라 3·1 독립선언서를 직접 낭독할 때, 기념식에 함께한 주민들은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울려 퍼졌던 그 날의 함성이 느껴져 가슴 뭉클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황숙주 군수는 기념사에서 “1919년 3월 1일, 한 청년은 탑골공원 팔각정에 올라 삼일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그의 결연한 목소리는 당시 탑골공원에 모여있던 모든 국민들의 가슴을 울렸다.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에도 자주독립의 의지를 꺾지 못한, 마음 속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면서 “일제강점기 일본이 저질러온 만행으로 우리 선조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의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 그 고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광복을 맞이한 지 80여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도 일본은 제대로 된 사과는커녕,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망언을 연일 쏟아내고, 위안부 판결에 반발하여 경제보복을 자행하며 참으로 부끄러운 작태를 서슴치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최근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 니가타현에 소재한 사도광산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이 이뤄진 곳이다. 문제는 이곳을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추진하면서 조선인 강제징용 사실은 배제한 채 이곳이 17세기 에도시대 일본 최대 금광이자 세계 최대 금 생산지였단 점만 부각하고 있다”며 “무자비한 강제노동과 탄압 속에 시름해야 했던 수 없이 많은 선조들의 고통은 망각한 채 한낱 금 생산지라는 사실만을 부각시키는 역사 왜곡을 자행하고 있다”고 통탄했다.
신용균 의장은 경축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 했다. 서슬 퍼런 일경들의 감시 속에서 우리 선조들은 식민 지배하의 어느 민족보다도 치열하게 그리고 간절하게 일제에 맞서 죽음을 무릅쓰고 싸웠다. 밤을 지새워 태극기를 그렸고, 마을마다 격문을 붙였으며 목이 터져라 독립만세를 외치고 또 외쳐서 전국 각지의 울부짖음은 연해주와 바다 건너 미국까지 울려 퍼졌다”며 “3·1운동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변방의 힘 없고 작은 나라였던 우리 대한민국은 불과 한 세기만에 10대 선진국 반열에 올라 경제, 문화, 외교 각 분야에서 세계 리더국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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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융희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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