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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낮 12∼5시 야외활동 자제해야… 갈증 안나도 수시로 물 마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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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8일(수) 15:52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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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온열질환은 폭염일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0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온열질환 사망자 수와 폭염일수는 비례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는 폭염일수가 적은 만큼 사망자도 적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장마가 끝난 20일을 기점으로 열돔 형태의 폭염이 찾아와 2018년과 비슷한 양상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위가 길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폭염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열사병,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열 탈진이 발생하면 중심 체온이 37도 이상 40도 이하로 높아지면서 힘이 없고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해지거나 근육 경련, 혼미, 중등도의 탈수 증상을 보인다. 이 경우 전해질 불균형도 발생할 수 있다. 종종 열사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열 탈진이 일어났을 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돌면서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자외선이 강해지는 계절이다. 강한 자외선은 눈 건강에도 치명적이어서 백내장을 유발하거나 이미 발생한 백내장이 악화할 수 있다.
열사병은 체온 조절 중추의 능력을 넘어설 정도로 장시간 뜨거운 환경에 노출돼 몸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오르면 발생한다. 중심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발작, 정신 착란, 환각, 운동 실조증, 구음 장애 또는 혼수상태와 같은 더 중대한 신경학적 증상을 보인다. 심박수가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며 구토와 설사도 동반된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의식이 떨어질 경우 빨리 119에 신고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체온조절 기능 약한 노인층, 야외활동 많은 노동자 특히 주의
폭염과 같은 고온 환경에서 작업이나 활동을 하면 피부 혈관이 확장돼 혈류량이 늘어난다. 이때는 땀을 흘리는 등 생리반응으로 열을 발산해 체온을 조절한다. 하지만 고온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체온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열사병 등 고온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이나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질환자와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 홀몸노인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인층이 폭염에 취약한 이유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땀샘이 감소해 땀 배출량이 줄어들고 체온을 낮출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을 분석한 결과 사망자 중 65세 이상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대다수가 논밭 일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햇볕이 가장 강한 낮 12시부터 5시까지는 하던 일을 멈추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원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에는 야외활동이나 지나친 신체활동은 피하고 특히 아이는 아주 잠시라도 차에 혼자 있거나 밀폐된 공간에 오래 있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강한 자외선, 백내장 유발 악화 ... 야외활동시 선글라스 착용“
백내장은 눈에서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흐릿해지는 질환이다.
노화, 유전적 요소, 당뇨 같은 기저질환, 외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외부요인이 자외선이다.
자외선이 눈 속으로 침투하면 활성산소를 생성하면서 수정체나 망막 등이 손상돼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백내장을 앓는 환자는 더욱 자외선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자외선은 수정체의 노화를 촉진하므로 제대로 차단하지 않으면 노화로 인해 백내장 진행이 더욱 빨라진다.
백내장은 수정체 혼탁의 위치, 정도, 범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혼탁이 동공 부위에 있으면 밝은 곳에서 몹시 불편하고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며, 어두운 곳이나 야간에는 시력이 좋아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백내장은 초기에는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 큰 불편을 느끼기 어렵지만 악화하면 수정체 전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크게 떨어진다. 부분적으로 혼탁해지면 한쪽 눈으로 볼 때 사물이 겹쳐 보이기도 한다.
백내장은 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한 약물 치료를 시도하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시력이 나빠졌을 때는 결국 수술을 받아야 한다. 또 백내장으로 인해 녹내장, 포도막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을 보일 때에도 수술을 받는 게 좋다.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는 자외선으로부터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선글라스 및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대부분 색이 짙은 렌즈가 자외선을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색의 종류와 짙고 옅음은 차단율과 관계가 없다. 오히려 색이 짙고 자외선 차단이 되지 않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동공을 확장해 눈에 들어가는 자외선량이 많아져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름철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장파장(UVA)과 중파장(UVB)으로 나뉘는데 UVB는 99%, UVA는 50% 이상 차단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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