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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폐농약병 골머리

사용 후 하천 등 무단방치

2006년 06월 26일(월) 12:21 [순창신문]

 


 본격적인 농번기와 함께 농촌지역에서의 농약사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폐농약병 등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아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있다.


 농사철이 시작되기 전 대부분의 농가들은 논과 밭 주변에 자라난 잡초 등을 제거하기 위해 맹독성 제초제 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모내기를 마친 이후에도 각종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살충제 등을 다량으로 살포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가들이 자신들이 사용한 농약병이나 포장지 등을 수거하지 않고 하천이나 들녘에 무단으로 버리고 있어 수질과 토양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초제의 경우 병에 남아있는 농약이 적은 양이라도 수질오염뿐 아니라 생태계 파괴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농약 포장용기 역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썩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져 이에 따른 환경오염도 심각한 문제점으로 남고 있다.


 상당수 농민들의 이렇게 버려지는 농약병들로 환경이 파괴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폐농약병을 마땅히 처리할 수 있는 방법도 없어 하천이나 들에 무심코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농민들 역시 환경보호를 위해 폐농약병 등을 수거하고 싶지만 농약병을 모아놓을 수 있는 별도의 수거함 등이 설치되지 않았다는 점도 농민들의 무단투기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협이나 행정기관의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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